먹는샘물 10개사,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출시 동참

환경부와 업무협약…연내출시 및 2만톤 이상 생산 목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3 [15:41]

먹는샘물 10개사,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출시 동참

환경부와 업무협약…연내출시 및 2만톤 이상 생산 목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2/23 [15:41]

환경부와 업무협약…연내출시 및 2만톤 이상 생산 목표

환경부, 인센티브 지급 제도화 등 기업 지원 확대키로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재활용이 쉬운 투명페트병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에서 국내 10개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라벨없는 투명 페트병을 출시키로 했다. 

 

업계의 동참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출시되는 먹는샘물 제품 중 20% 이상이 상표띠가 없는 투명페트병으로 대체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환경부는 재활용이 쉬운 투명페트병 생산 확대를 위해 10개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농심 △동원에프엔비 △로터스 △롯데칠성음료 △산수음료 △스파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하이트진로음료 등이 동참했다. 

 

협약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중 몸통에 라벨이 없는 투명페트병을 출시하고 2만톤의 제품을 생산한다. 환경부는 협약이 성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분기별로 점검하고 인센티브 지급 제도화 등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4일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소포장제품)’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낱개 제품)’의 생산·판매 허용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이다.

 

먹는샘물 생산량의 74%를 점유하고 있는 10개 업체는 올해 상반기 내로 상표띠 없는 제품을 출시한다.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먹는샘물 제품은 묶음포장용으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개별포장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상표띠 없는 페트병을 2만톤 이상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시중에 출시되는 먹는샘물 페트병 생산량 10.4만 톤의 20% 수준이다.

 

환경부는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의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감과 동시에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에 대해 재활용 용이성 평가에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해당 등급평가를 받은 제품은 제품 표면에 이를 표시할 수 있으며,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을 최대 50%까지 경감 받는다.

 

이러한 방안과 함께 환경부는 상표띠를 없애기에 이어 용기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20~30% 줄이는 ‘먹는샘물 용기 경량화 방안’ 역시도 검토 중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상표띠 없는 페트병은 지난해 12월 24일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의 핵심 내용인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 촉진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상표띠 없는 페트병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친환경 포장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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