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사의 표명…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나

“1년9개월간 함께한 중기부 기자들에게 감사” 별도 이임식 없어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09:10]

박영선 장관, 사의 표명…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나

“1년9개월간 함께한 중기부 기자들에게 감사” 별도 이임식 없어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1/20 [09:10]

“1년9개월간 함께한 중기부 기자들에게 감사” 별도 이임식 없어

전날 출마 의중 밝혀 “당을 위해선 다른 선택할 여지 없지 않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지를 통해 박 장관이 이날 아침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공식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의 이임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박 장관은 메시지를 통해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9개월여 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박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권 중심의 서울시장 출마 시계도 빨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장관은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보궐선거가 확정된 이후 계속해서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직을 맡고 있는 박 장관이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박 장관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의 서울시장 출마 역시 기정사실화 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박 장관은 19일 오후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원래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많아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나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해 서울시장 출마 의중을 에둘러 내비쳤다. 

 

보궐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박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면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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