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영화인 지원 나서

어려움 겪고 있는 영화인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 전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17:15]

신협중앙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영화인 지원 나서

어려움 겪고 있는 영화인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 전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1/18 [17:15]

어려움 겪고 있는 영화인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 전개

백전노장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 후원…선순환 이어가

 

신협중앙회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숨겨진 영화인들을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인 만큼 영화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 목적이다.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9년부터 후원을 이어온 주거취약계층 영화인들을 위한 장기무상임대주택 지원사업에 10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14가구가 선정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LH공사가 주거복지연대를 통해 빈집을 제공하고 리모델링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신협에서 전격 지원하는 형태다. 

 

지난 9월에는 신현준·설수진·라미란·유선·이동건이 신협 광고출연료 전액을 불우영화인 돕기 사업과 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기존 신협모델인 차인표는 별도로 5000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추가 기부하며 후원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 2019주거복지 수리현장. (왼쪽위부터) 배우협회 김국현 이사장, 배우 김보성, 배우 김성희, 배우 한지일,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 및 임직원들. (사진제공=한국영화인총연합회)

 

여기에 더해 신협에서는 ‘평생어부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시대를 풍미했던 백전노장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제인 칸·베니스·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해 아카데미 주요부문상을 휩쓰는 기적과 같은 쾌거를 이뤄낸 것은 어려운 가운데도 열정을 다했던 선배 영화인들의 공로가 있었다는 것이 영화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젊은 시절 한국영화 발전의 중심에 있었던 이들이 지금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제작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만큼, 그들의 넘치는 열정과 녹슬지 않은 창의력을 노장영화에 쏟을 수 있도록 신협중앙회에서 힘을 보탠 것이다. 

 

지난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신협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시사회’에서는 △선우완 감독의 ‘친구야 청산가자’ △송경식 감독의 ‘헬로우 시스터즈’ △김문옥 감독의 ‘화창한 봄날에’까지 3편의 영화가 깊고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는 김호선 감독의 ‘웰다잉-선택’이 제작중에 있다. 

 

이날 단편영화시사회에는 신협중앙회회장 외 임직원들과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원로영화배우 신영균 회장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장호·배창호·정지영을 비롯해 영화배우 정한용·양택조·엄유신·한지일·김성희·김학철 등 많은 감독·배우·스텝들이 함께했다. 

 

시사회를 마친 단편영화 작품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1500여개 신협의 모든 객장의 모니터를 통해서도 방영 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은 “그동안 1000만관객 시대의 화려한 커튼 뒤에서 묵묵히 영화산업을 이끌어온 영화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화려하고 이목이 집중되는 사업을 선호하는데 반해 신협에서는 소외된 영화인들을 지원하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화려한 조명 뒤 그늘 속에서 영화산업을 뒷받침해온 영화인들을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이끌었던 노장 영화인들의 영화제작을 후원하는 ‘어부바 신협’은 어부바를 광고가 아닌 현실에서 실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협은 한국영화계의 가장 오래된 행사인 제58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주최로 12월10일 14시 양천구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로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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