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간밤에 긴급요청 “의료장비 지원해달라”

文대통령과 통화, 코로나19 관련 한국에 도움 요청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09:54]

美트럼프, 간밤에 긴급요청 “의료장비 지원해달라”

文대통령과 통화, 코로나19 관련 한국에 도움 요청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3/25 [09:54]

文대통령과 통화, 코로나19 관련 한국에 도움 요청

FDA 승인절차 언급하자 “오늘 중 승인되도록 즉각 조치”

코로나19 대응 관련 뭇매 맞은 트럼프, 韓에 적극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간밤에 한미 정상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FDA승인 절차에 대해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이 굉장히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자국 내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미양국 정상의 이번 전화통화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의료장비에 대해서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요청한 물량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물량인 5만여개보다 훨씬 많은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대응 외에도 한미간 체결된 통화 스와프 협정에 대해서도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일본 도쿄올림픽 연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많은 언론사들은 물론 청문회에서도 한국의 방역 시스템과 비교하며 ‘미국은 무엇을 했느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날선 공격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뚜렷한 해법이 나타나지 않자, 한국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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