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네티즌들의 지나친 신상털이 및 사이버 공세, 정부 어렵게 할 뿐

신상털이, 사이버 공세 등은 범죄…정부 지지기반만 잠식할 뿐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1:29]

친문 네티즌들의 지나친 신상털이 및 사이버 공세, 정부 어렵게 할 뿐

신상털이, 사이버 공세 등은 범죄…정부 지지기반만 잠식할 뿐

최병국 기자 | 입력 : 2019/10/07 [11:29]

‘조국사태’가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친문(親文)네티즌들의 여검사 신상털기, 좌파성향 일부 매체들의 아동들을 이용한 ‘윤석열 사퇴’ ‘자한당 해체’ 등의 특정정치성향 개사곡 합창 등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살펴본다.

 

신상털이, 사이버 공세 등은 범죄…정부 지지기반만 잠식할 뿐 

 

근간 발생한  친문네티즌들의 여검사 신상털기 및 진보성향매체인 ‘주권방송’이 ‘윤석열 사퇴’, ‘자한당 해체’ 등 특정 정치성향으로 동요를 개사해 아동들이 합창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과 함께 도를 넘는 사이버 테러가 우려된다.

 

친문 성향 네티즌들은 지난달 23일 조국 장관 자택압수수색에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소속 김 모 검사에 대해 연일 사이버테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김모 검사에 대한 신상털이, 외모 비하 글들. /페이스북 캡처 


지난 6일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조국 장관 자택을 압수 수색한 담당 검사입니다’라는 내용으로 김 검사 사진, 나이와 학력, 이력, 출생지 등 여러 신상정보가 담긴 글들이 실시간 올라오고 있다. 더하여 일부 극렬 네티즌은 김 검사의 배우자인 모 검사의 사진과 함께 "남편도 검사? OOO(이름) XX년생, △△연구관, □□자문관"이라며, 각종 신상·이력 정보를 올렸으며, 김 검사 부부의 결혼스토리가 적힌 글까지 등장했다.

 

더하여 또 다른 네티즌은 김 검사 사진을 첨부해 두고 "충격 받아 쓰러진 정 교수(조국 아내 정경심씨)가 있는데, 짜장면 냄새 풀~ 풀~ 풍겨가면서"라며 "앞으로 이X 명품가방·옷·구두 걸치고 다니는 장면도 캡처해두고, 언젠가 범법행위 드러나면 다 쏟아내 주자"고 선동하기도 했다. 더하여 김 검사에 대한 성(性)적 비하, 외모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무차별 사이버 테러 인신공격으로 그 내용과 수위가 범죄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진보성향의 ‘주권방송’은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이라는 제목으로 2분 42초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동 영상을 보면 ‘아기돼지 엄마돼지’ ‘산토끼’ ‘곰세마리’ ‘상어가족’ 등 동요 네 곡이 개사되었다. 바뀐 가사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총지휘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폐’라고 규정한 내용과 보수 언론과 보수야당 비난 및 해체 및 비난 등도 담겨 있다.

 

▲ 지난달 30일 유튜브 ‘주권방송’ 채널에 올라온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정치검찰 오냐오냐 압수수색 꿀꿀꿀~’ 영상화면 일부. /유튜브 캡처 


더하여 주권방송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 직접 동요 개사를 한 것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청소년 11명은 모두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어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곰세마리’는 "적폐들이 한집에 있어 / 윤석열 조중동 자한당 / 윤석열은 사퇴해 / 조중동은 망해라 / 자한당은 해체나 해라 / 촛불국민 함께해"로 개사되어 아동, 청소년 등이 부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알려지자 “아이들이 불쌍하다”, “아동학대가 아니냐”, “이러면 북한과 뭐가 다르냐” “애들에게 정치 프로파간다(선전)나 시키고 제정신인가”, “마치 북한에서 아이들을 세뇌시켜 정치 선전에 이용하는 것 같다”는 등의 비판적 의견과 댓글들이 폭주하고 있는 중이다.

 

위와 같은 친문네티즌들의 여검사 신상털기, 진보성향 일부 매체들의 아동들을 이용한 ‘윤석열 사퇴’ ‘자한당 해체’ 등의 개사곡 합창은 실로 충격적인 사태라 할 것이다. 거의 범죄수준이고 막가파식 행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하여 이러한 사회적 상식을 일탈한 극성스런 행동들은 정부의 입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지지기반을 결정적으로 잠식해 들어갈 뿐이다.

 

밤이 깊어갈 수록 여명의 새벽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상식을 일탈한 이들의 지나친 극성은 어둠의 밤을 더욱 깊게 하면서, 자신들이 그토록 지지하면서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생채기만 더욱 깊게 하는 화살로 되돌아 올 것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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