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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불패(?)’ 빈집 리스크 커진다…서울 입주율 82%

HOSI전망치 서울 78.5 조사이래 첫 70선 기록, 2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약 60% 수도권 집중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2/20 [09:38]

‘청약불패(?)’ 빈집 리스크 커진다…서울 입주율 82%

HOSI전망치 서울 78.5 조사이래 첫 70선 기록, 2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약 60% 수도권 집중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9/02/20 [09:38]

▲ 입주기간 이사짐차로 붐비는 신규 입주 단지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입주가 시작됐지만 빈집상태로 있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월 전국 입주율은 지방지역이 69.6%로 70%선이 무너지면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서울 및 수도권 입주율은 수도권 83.7%(서울 86.7%)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계속되는 추락세로 미입주율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7%), 세입자 미확보(24.7%). 잔금대출 미확보(23.3%) 등의 순으로 기존 주택매각 지연에 대한 응답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전세가격 하락과 정부 규제 강화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입주지연으로 건설사(사업자)도 홍보마케팅과 대출지원 등을 통해 입주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방 일부 사업장에서는 대출규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이자 잔금 납부유예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도 입주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81개 단지 총 4만5230세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만 2만6901세대가 입주예정에 있다.

 

입주경기실사주수를 나타내는 HOSI 2월 전망치도 전국기준 71.3을 기록했다. 서울은 2.6p포인트 빠진 78.5로 조사 이래 첫 7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전국지수, ▲지역별 지수, ▲사업자 규모별 지수, ▲입주율 등의 실적과 전망을 동시에 조사해 활용된다.

 

연구원은 수도권에 2월 입주예정물량의 59.5%(2만6901세대), 영남권에 22.6%(1만238세대)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입주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2월 입주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대규모 단지로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서울 성북구, 서울 강남구, 인천 서구, 인천 남동구, 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고양시, 경북 예천군, 광주 광산구 등을 꼽았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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