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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복당 결사반대”…뿔난 민주당 지역구 민심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 의원과 당원들 기자회견 열어

홍세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11:08]

“이용호 복당 결사반대”…뿔난 민주당 지역구 민심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 의원과 당원들 기자회견 열어

홍세연 기자 | 입력 : 2019/01/08 [11:08]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 의원과 당원들 기자회견 열어

“철새정치인 받아줄 경우, 반감 나올 수 있어…복당허용 안돼”

이용호, 민주당 입당했다고 허위사실 문자 보내…혼란 유발

 

국민의당 출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의원들과 당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호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명에 분노하며 복당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의원들과 당원들은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이용호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당을 2번이나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추가 탈당 후 민주당으로 복당하려는 철새정치인을 받아줄 경우,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반감이 한 번에 터져 나올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 8일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의원들과 당원들은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이용호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홍세연 기자

 

실제로 이용호 의원은 지난 12월2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기자회견 후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했고, 지역주민들에게 ‘이용호 의원입니다. 오늘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현 정부의 성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에 대해 남원·임실·순창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이 의원은 문자메시지로 당원들과 지역민들에게 혼란을 줬다. 이는 지역위원회의 갈등과 대립을 유발시킬 수 있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저격수 역할을 자임해 왔고, 문씨 집안에 관심 없다던 이용호 의원은 몇개월 전에 있었던 6·13 지방선거에서도 우리당 후보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혈안이 됐던 사람”이라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고 또 한번의 입신을 꾀하는 것 말고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을 2번이나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추가 탈당 후 민주당으로 복당하려는 철새정치인을 받아줄 경우, 우리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반감이 한 번에 터져 나올 수 있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되, 복당을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라 주문했다.

 

아울러 이 의원을 향해서는 “민주당에 복당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정신 차리고 제 갈 길을 가길 바란다. 더 이상 혹세무민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민주당 입당 표명은 현실로 이뤄질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희망 사항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경고했다. 

 

문화저널21 홍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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