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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내답방 정치권 반응은 '원론적'

홍세연 기자 | 기사입력 2018/12/03 [16:59]

김정은 연내답방 정치권 반응은 '원론적'

홍세연 기자 | 입력 : 2018/12/03 [16:59]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에 대해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아르헨티나 G20정상회의를 마친 뒤 뉴질랜드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회견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직접 언급했던 ‘연내 서울 답방’의 구체적 실체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통일부는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해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평양공동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 남북 간의 합의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와 노력을 차분히 해 나가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기존과 같은 원론적인 주장을 내는데 그쳤다. 3일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된다면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분단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방문하는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그에 따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모든 국민이 마음에서 우러나 진정으로 쌍수들고 환영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문제 해결의 선후와 경중을 따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정의당은 “미국이 북한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북미 관계와는 별개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수긍하는 모양새를 취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연내답장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북한 내부에 산발하는 많은 의견들을 추스르는데 어려움도 있을 것이지만 결국 결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한반도 평화 문제는 복잡한 고차원 방정식처럼 보이지만 해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홍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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