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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에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목소리 커져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11/07 [15:12]

'최악의 미세먼지'에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목소리 커져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8/11/07 [15:12]

미세먼지 주범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확대하고 조기 폐쇄해야

보령1,2호기 2022년 폐쇄 너무 늦어... 노후 석탄발전 조기 폐쇄 촉진

 

▲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오후 서울 하늘이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사진=신광식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미세먼지 주범으로 알려진 석탄발전소의 가동중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3~6월 노후 석탄발전소 5기 가동 중단으로 미세먼지 약 1055톤이 저감됐고, 충남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해당 발전소는 충남 보령화력 1,2호기와 경남 삼천포화력 1,2호기, 강원 영동2호기 등이다. 이번 결과는 석탄발전소 중단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효과적 대책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충남지역의 경우 봄철 보령화력 1,2호기의 가동 중단에 따라 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7일 논평을 내고 "석탄발전소 중단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입증된 만큼,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를 앞당기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의 가동 중단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봄철 5기 노후 석탄발전소에 한정해 가동중단 대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고농도인 경우 일시적으로 석탄발전소의 출력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출력 제한을 넘어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과 봄철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기간을 늘리고 대상 발전소도 당진화력 1-4호기, 보령 3-8호기, 영흥화력 1,2호기, 동해화력 1,2호기, 여수화력 1,2호기, 삼천포화력 5,6호기 등오염물질 배출량이 높고 건강영향이 큰 석탄발전 설비로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노후 석탄발전소의 조기 폐쇄도 촉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외치고 있지만,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로드맵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정부는 석탄발전소 30기가 밀집한 충남지역의 의욕적인 탈석탄 정책의 선언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로 연일 국민들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부터 적극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며 "노후 석탄발전소의 가동 중단 대책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탈석탄로드맵을 마련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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