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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역경제 첫 행보 ‘새만금’…지역민심은 '글쎄'

신광식 기자 | 기사입력 2018/10/30 [14:16]

文대통령 지역경제 첫 행보 ‘새만금’…지역민심은 '글쎄'

신광식 기자 | 입력 : 2018/10/30 [14:16]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새천년 에너지 역사가 새롭게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신산업 발굴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통령의 새만금 방문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의 첫 시작으로 이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의 지역을 찾아 경제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오늘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경남 등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이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의 첫 행보가 새만금이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새만금사업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 부안-김제-군산에 이르는 서해 앞바다에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세워 간척지로 개발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업계획이 변경되는 등 공사가 지연되다 최근에서야 계획을 수립했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문재인 정부는 새만금사업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환황해권 경제중심의 개발을 공약한 바 있다. 지역주민들은 정권이 바뀌고 새만금 경제개발 개획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대통령이 이렇다 할 구체적 계획 없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다소 위축된 사업계획에 새만금사업이 다시 방향을 잃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에 터를 둔 민주평화당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높다. 정동영 대표와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새만금에 정부가 단지 장치산업을 키운다는 목소리에 “전북도민에게 남는 게 없는 21세기형 장치산업에 불과하다”며 평가 절하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 “공론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와 함께 과연 이 정부가 새만금에 대해서 전북도민의 간절한 꿈을 이해하고 있는지, 정말로 대한민국의 신한반도 경제지도 속에서 환황해권 경제 전략 속에서 새만금이 보물로 인식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문화저널21 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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