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재판국원 교체에…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마귀가.." 논란

김삼환 목사 "교회에..저주와 멸망 가져다준 그들 잊으면 안 돼"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13:24]

예장 재판국원 교체에…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마귀가.." 논란

김삼환 목사 "교회에..저주와 멸망 가져다준 그들 잊으면 안 돼"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8/09/14 [13:24]

예장 재판국원 교체 다음날 13일 설교에서 '마귀' 발언

김삼환 목사 "교회에..저주와 멸망 가져다준 그들 잊으면 안 돼"

 

▲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명성교회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편법세습'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세습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마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스앤조이가 공개한 13일 명성교회 새벽 예배내용에 따르면 김삼환 원로목사는 "이 땅에서 시험을 안 당한 교회가 없다.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한다. 교인과 교인, 교화와 교회, 교회와 총회와의 싸움이 아니다. 세상 정사와 권력과의 싸움이다. 99%가 예수를 죽이려고 달려든 것처럼 우리 교회를 가만두려 하지 않는다"며 세습 반대세력을 두고 마귀로 지칭하고 이들이 명성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 대물림은)기업을 물려주는 게 아니다. 십자가를 물려주는 거다. 고난을 물려주는 거다. 교회를 그렇게 생각했으면 자기들이 타락한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백 가지, 천 가지 다 틀린 말"이라고 강조했다.

 

김삼환 원로목사의 이같은 설교는 세습을 반대하는 세력과의 전면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는 "이제는 우리 교회가 물러날 곳이 없다"면서 "작년부터 진작 대응해야 했는데 이만큼 맞았으면 많이 맞은 거다. 더 이상 맞을 수 없다. 굼벵이도 누르면 꿈틀하듯이 이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우리 교회에 고통과 아픔과 저주와 멸망을 가져다준 그들을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는 전북 이리신광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재판국원 15명을 전원 교체키로 했다.

 

예장 통합총회는 지난달 ‘명성교회 목회세습 등 결의 무효 소송’ 재판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직으로 승계한 것은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cj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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