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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소환’…수사기간 연장 놓고 여야 충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특검연장 한 목소리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8/06 [14:52]

특검 ‘김경수 소환’…수사기간 연장 놓고 여야 충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특검연장 한 목소리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8/06 [14:52]

민주당 “신종 정치브로커의 일탈, 특검사안 아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특검연장 한 목소리

“특검기간 연장해 드루킹 사건 진실 밝혀야…與는 특검압박 말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에 소환된 가운데, 여야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은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한다는 반응이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애초에 특검 사안도 아닌데 야당이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애당초 드루킹 사건은 사익을 위해 권력의 주변을 기웃거린 신종 정치브로커들의 일탈행위에 불과했다. 특검 사안이 아니었다”며 최근 특검의 행태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지난 40일의 특검 수사상황을 보면, 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이나 사실과 다른 정보를 일부러 언론에 흘리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부풀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은 행위는 정치특검이란 오명만 남길 것이다. 특검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본래 목적에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드루킹 특검 수사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심각성이 만천하에 밝혀지고 있다. 이제야 비로소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며 “오는 25일 종료되는 특검 1차 수사기간도 남은 수사 과제를 감안할 때 부족하다. 특검은 특검기간을 연장해서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추미애 대표가 드루킹 사건은 신종 정치브로커들의 일탈에 불과하다고 수사가이드까지 지시하며 특검을 압박했다. 이해찬·김진표·송영길 대표 후보들까지 특검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한 여론선동에 나섰다”며 “막무가내로 감싸는 모습에서 김경수 지사에 대한 의혹이 오히려 짙어지기만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민주평화당 역시도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특검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대는 것이라 녹록치 않다”며 “특검수사가 시간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몸통을 밝히지 못한 채 종결된다면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이는 정부의 신뢰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하지만 특검이 수사기간 만료 3일 전까지 대통령에게 기간연장 사유를 보고하고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면 수사기간이 30일 더 연장된다. 

 

만일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특검수사가 검찰로 넘어가게 된다. 때문에 야당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특검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여론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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