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檢 고발…박용진 “절반의 승리”

콜옵션 공시누락은 금감원으로…“바이오에피스 가치 줄었어야”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7/12 [17:50]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檢 고발…박용진 “절반의 승리”

콜옵션 공시누락은 금감원으로…“바이오에피스 가치 줄었어야”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7/12 [17:50]

콜옵션 공시누락은 금감원으로…“바이오에피스 가치 줄었어야”

시장경제체제서 신뢰의 중요성 강조…“수사통해 명확히 밝혀져야”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해 공시고의 누락여부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을 권고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체제 사회라면 너무나 당연하 상식의 승리지만 정의의 실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콜옵션 공시누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판단은 금융감독원으로 넘긴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콜옵션 공시를 누락하지 않았다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는 절반으로 줄어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도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이 활력 있게 움직이고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의 신뢰가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콜옵션 공시누락, 분식회계 건은 시장경제의 신뢰회복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었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돼 왔고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이 콜옵션 공시를 누락했기 때문에 지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합병이 가능했다. 이렇게 되면 제일모직의 가치가 줄어 1:0.35의 합병비율은 정당화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은 통합삼성물산의 대주주로 안정적 그룹 경영권을 장악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엉터리 합병을 위해 콜옵션을 공시누락 한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였다"며 "수많은 투자자의 손실과 시장의 혼란을 가져온 이 중대 범죄를 누가 어떤 의도로 자행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가 나머지 절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는지를 감시하고 국민의 상식과 경제정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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