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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대통령과 이재용 만남 계획된 것 아냐”

테이프 커팅식까지 공식일정…“대기중 잠시 환담”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7/10 [18:00]

靑 “文 대통령과 이재용 만남 계획된 것 아냐”

테이프 커팅식까지 공식일정…“대기중 잠시 환담”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7/10 [18:00]

테이프 커팅식까지 공식일정…“대기중 잠시 환담”

경제정책 노선 변경 가능성엔 신중론…관련 질문 전면부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일정에서 따로 5분동안 환담한 것과 관련해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새로운 정책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0일 기자들을 만나 "어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이 예정돼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았는데 사전에 예정돼 있던 일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이 부회장이 영접하고 테이프커팅을 했다. 공식 환영사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자가 했고 여기까지가 예정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다시피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지하철로 이동하셨다. 날씨도 더웠고 도착하셔서 공식입장식 진행전 대기실에서 약 5분정도 대기하던중에 CEO와 이 부회장이 에스코트를 위해 밖에서 기다리는 것을 아시고 계셔서 잠깐 사전환담을 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이 부회장이 "감사하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문 대통령이 고용절벽과 경제악화로 대기업을 압박하던 기조를 다소 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중 노이다 공장 준공식 참석 일정을 밝히면서 통상적인 경제 행사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인도로 출발하기 전부터 준공식에서 이 부회장과 별도의 만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청와대는 선을 그으며 단호한 입장이었지만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준공식에서 5분간의 사전 환담을 가졌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내용과 정부의 정책방향에 이목이 쏠렸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별다른 언급없이 신중한 모습이다. 

 

이 부회장에 대한 여론의 시각이 아직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고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과 관련한 의혹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사람의 만남이 부각되면서 여러 사안들이 묻히면 자칫하다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인도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들과 점유율 1%를 두고 싸우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이 '지원사격' 성격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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