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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5G 글로벌 표준’…이통3사 “상용화 주도한다”

제80차 ‘3GPP TSG 총회’서 5G 글로벌 표준 확정

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17:35]

완성된 ‘5G 글로벌 표준’…이통3사 “상용화 주도한다”

제80차 ‘3GPP TSG 총회’서 5G 글로벌 표준 확정

박수민 기자 | 입력 : 2018/06/14 [17:35]

제80차 ‘3GPP TSG 총회’서 5G 글로벌 표준 확정

글로벌 표준 5G 단말·장비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탄력’

 

차세대 이동통신 5세대(5G)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이 완성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 상용화 주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14일 미국 라호야(La Jolla)에서 열린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3GPP) 제80차 총회에서 3GPP 및 글로벌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 50여개 업체와 함께 ‘5G 글로벌 표준’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14일 미국 라호야(La Jolla)에서 열린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3GPP) 제80차 총회에서 3GPP 및 글로벌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 50여개 업체와 함께 ‘5G 글로벌 표준’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이번 ‘5G 글로벌 표준’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모든 영역을 5G로 처리하는 ‘5G 단독’(SA, Standalone) 규격을 포함한다.

 

지난해 12월 승인된 ‘5G+LTE 복합’(NSA, Non-Standalone) 규격은 기존 네트워크(LTE)와 5G 기술을 융합의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뒀다면, SA 규격은 LTE네트워크와 연동 없이 5G네트워크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특화돼 있다. 

 

이번 ‘5G 글로벌 표준’이 완성되면서 5G 상용 단말·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ICT 기업들은 3GPP에서 합의한 글로벌 표준에 따라 기지국·단말 상용 장비를 개발하게 된다. 

 

먼저 SK텔레콤은 이번 ‘5G 1차 표준’ 완성까지 ▲빔포밍,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등 전파 송·수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대용량,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핵심 기술을 3GPP 회원사에 공유하며 표준 완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세계 이통사, 제조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5G 글로벌 표준이 적시에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G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회사들과 함께 모바일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무선 총회에서 NSA(Non-Stand Alone)와 SA(Stand Alone)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28㎓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TR:Technical Report) 최종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보고서는 국내 5G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28㎓ 대역이 세계 최초의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으로 정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KT의 경우 3GPP 5G 연구과제 초기 논의단계부터 28㎓ 대역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5G 상용 주파수 3.5㎓와 28㎓간 연동기술 표준도 제안했다. 또 해당 기술의 조기상용화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앞서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공개, 이 과정에서 NSA와 SA 기술을 모두 포함한 ‘평창 5G 규격’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5G 서비스를 구현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NSA 표준은 5G와 LTE망을 연동하여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규격이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5G 상용화는 NSA 규격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는 올해 초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5G 제안요구서(RFP)를 발송, 6월부터는 주요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NSA 규격 기반의 5G 상용수준 장비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5G 상용화 준비에 힘을 더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기술 표준 외에도 상용 기술 등 5G 기술 전 영역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KT는 5G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총회에서 자사가 ▲국내 LTE주파수와 5G주파수간 조합 승인 ▲디바이스 기술기준제안 ▲5G주파수간 연동제안 등 5G상용화를 위한 부분을 주도, 표준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5G 국제표준 확정을 계기로 5G 상용망 구축 및 상용서비스 준비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확정된 NSA 표준과 새로 확정된 SA 표준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고, 5G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위해 장비업체에 발송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에도 NSA·SA 표준 동시지원 요구를 포함해 상용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최주식 5G추진단장(부사장)은 “5G SA 표준 확정을 위해 노력한 3GPP와 모든 회사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표준 확정을 계기로 5G 네트워크 구축과 상용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5G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GPP는 다음달부터 5G 표준 고도화를 위한 ‘2차 표준’ 작업데 돌입한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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