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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요금제 ‘전면개편’ 대열 합류…4만원대부터 ‘무제한’

사용패턴 따라 선택하는 ‘데이터ON’ 요금제 출시…해외 로밍 통화도 국내 기준 적용해 인하

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5/30 [18:13]

KT, 요금제 ‘전면개편’ 대열 합류…4만원대부터 ‘무제한’

사용패턴 따라 선택하는 ‘데이터ON’ 요금제 출시…해외 로밍 통화도 국내 기준 적용해 인하

박수민 기자 | 입력 : 2018/05/30 [18:13]

최근 LG유플러스가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와 로밍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에 나선 가운데, KT도 요금제 ‘전면개편’ 대열에 합류했다. 이동통신업계의 요금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이다.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사용 패턴 등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LTE 요금제 ‘데이터ON’ 3종과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로밍 요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KT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사용 패턴 등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LTE 요금제 ‘데이터ON’ 3종과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로밍 요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이번 요금제 출시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 변화에 따른 것이다. 국내 LTE 스마트폰 1인당 트래픽은 2015년 3월 약 3.3GB에서 2018년 3월 약 6.9GB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약 18.9GB였으며, 일반 요금제 1인당 트래픽은 1.8GB로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사용을 위해 이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ON’ 요금제 출시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데이터ON’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하게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3가지 요금제 모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을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데이터ON 톡’은 SNS나 웹서핑, SD(표준화질)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요금제다. 월정액 4만9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SD(표준화질)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ON 비디오’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다량 데이터 이용자를 고려한 요금제다. 월정액 6만9000원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최대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이는 HD(고화질)급 영상을 원활히 즐길 수 있는 속도다. 

 

‘데이터ON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어가 없는 ‘완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속도제어가 없는 만큼 UHD(초고화질)급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료 부가서비스로는 매월 6600원 상당의 ‘올레 tv 데일리팩’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단말보험(포인트 차감),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요금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KT가 30일 출시한 LTE 요금제 ‘데이터ON’3종과 기존 요금제 비교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공=KT)    

 

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음성통화를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로밍ON’ 요금제 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해외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 이용자 부담을 줄였다. 

 

‘로밍ON’ 개편의 일환으로 30일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는 음성통화의 경우 국내와 동일하게 1초당 1.98원의 요금을 적용한다. 과거 미국, 중국, 일본에서 현지 및 국내로 통화할 경우 10분에 5500~2만4000원가량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면, 이번 개편을 10분에 12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요금 대비 최대 95% 저렴해진 셈이다.

 

KT는 해당 서비스 적용국가를 올해 러시아와 캐나다, 아시아 국가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전 세계 다른 국가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은 200kbps 속도제어로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1일 이용료를 7700원에서 33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

 

저가 요금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LTE베이직’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LTE베이직’은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를 기본 제공하며 매월 1GB의 데이터에 ‘밀당’(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 쓰기)까지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선택 32.8(월정액 3만2800원)’ 보다 3.3배 많은 양의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TE베이직’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할 경우 월 2만원대(2만4750원)에 이용 가능하며 패밀리박스 및 Y데이터박스를 통해 KT 가입자끼리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모바일 데이터 소비가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영상, 게임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KT는 모바일 이용행태 변화를 면밀히 살펴 이번에 내놓은 데이터ON, 로밍ON 서비스와 같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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