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박수현 예비후보 전격 사퇴…“저질정치 끝나야”

의혹 불거진 당일 예비후보 사퇴 결정…“싸울시간 필요해 사퇴 미뤄”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17:12]

[6.13 지방선거] 박수현 예비후보 전격 사퇴…“저질정치 끝나야”

의혹 불거진 당일 예비후보 사퇴 결정…“싸울시간 필요해 사퇴 미뤄”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3/14 [17:12]

의혹 불거진 당일 예비후보 사퇴 결정…“싸울시간 필요해 사퇴 미뤄”

당 최고위원회에서 소명 마쳐…“첫 마음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자신과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박 전 대변인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이 시간부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박 전 대변인은 "지난 6일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고 마음을 굳혔지만 갑자기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 변화가 생겼다.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채 사퇴하는 것은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최고위원회의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도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 이로써 저의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죽을만큼 고통스러웠던 개인의 가정사도 정치로 포장해 악용하는 저질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저 같은 희생자가 다시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첫 마음으로 돌아가 저는 사퇴를 선언한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이라는 '영광'을 입은 저로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 저의 부족함으로 걱정을 끼친 국민께 용서를 청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박 전 대변인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민주당내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은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의 2파전 양상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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