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전당대회 개최…바른미래당 출범

원내교섭단체 지위 확보…예상보다 적은 30석으로 출발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13 [09:49]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전당대회 개최…바른미래당 출범

원내교섭단체 지위 확보…예상보다 적은 30석으로 출발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2/13 [09:49]

원내교섭단체 지위 확보…예상보다 적은 30석으로 출발

정책·이념 노선부터 당로고와 색상까지…출범전부터 '삐걱'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출범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정치사에 역사를 남긴 양당이 '중도'의 길을 함께 걷게 된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보다 적은 의석수인 30석의 원내3당으로 출범한다. 초대 지도부는 양당에서 각 1명씩 뽑은 공동대표와 국민의당측 원내대표·사무총장, 바른정당측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겠다는 뜻을 밝혔고, 국민의당에서는 박주선 의원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다만 확실한 지도체제는 이날 전대 개최 직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문화저널21DB / 자료사진)

 

양당의 통합이 임박했지만, 그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극심한 내홍 끝에 분당수순을 밟았고, 신당의 당명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가 청년정당인 우리미래의 반발로 통합을 앞두고 바꿔야했다.

 

일각에서 가장 우려했던 정치적 노선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급기야 당내부에서는 통합 논의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당초 양당이 정책 연대를 통해 합을 맞춰보기로 했지만 지난해 안철수 대표가 통합에 속도를 올리면서 뒷전으로 밀려났고, 현재 바른미래당의 정강·정책에 '중도'와 '진보'를 넣는 부분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상욱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이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넣기로 했다가 '진보'로 바꾸자고 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당의 정강정책·당헌당규 분과는 결국 이견이 큰 표현들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당 로고와 색상 등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양당의 시각차가 크다. 유 대표는 기존의 하늘색 로고를 밀어붙였지만, 최종적으로 당 색상은 '민트색'이 결정됐다. 이를 두고 유 대표는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안 대표는 "만족한다. 마음에 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당이 출범 전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자 유 대표는 지난 11일 "통합의 책임,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도망치지 않겠다. 단 결과와 관계없이 지방선거 직후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인터뷰] “양승태 한국 사법 흑역사에서 태어난 괴물”
인터뷰
[인터뷰] “양승태 한국 사법 흑역사에서 태어난 괴물”
앞서 지난달 12일 반헌법 행위자 열전 편찬위원회(이하 열전 편찬위)는 반헌법 행위자 115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민주화 이후 처벌하지 못했던 이들을 역사적 법정에 세우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다같은 ‘재활용 마크’가 아니다…폐기물도 천차만별
사회일반
다같은 ‘재활용 마크’가 아니다…폐기물도 천차만별
최근 환경부가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용기재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분리수거’다. 하지...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보수언론 '왜곡'으로 시작된 ‘탈원전’戰
사회일반
보수언론 '왜곡'으로 시작된 ‘탈원전’戰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보수언론은 일제히 정부가 원전 5기를 더 가동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탈원전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사용량이 증가하자 50%대까지 떨어...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변칙이지만 괜찮아(?)…명성교회 면죄부 준 예장통합 재판국
저널21
변칙이지만 괜찮아(?)…명성교회 면죄부 준 예장통합 재판국
 지난해 11월 ‘편법 세습’ 논란에도 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가 교단의 인정까지 받게 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 재판국은 지난 7일 명성교회 목회세습 등 결의 무효 소송 관련 재...
자동차
썸네일 이미지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자동차
현대차, 좌석마다 다른 음악 듣는 '독립음장' 제어 공개
각 좌석 별로 서로 다른 음악 듣기 가능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이 차 안에서 개인 통화 및 보안 필요한 대화 가능운전자에겐 필요하지만 탑승자에게 불필요한 소리도 차단   같은 자동차 안에서 좌석마다 서로 다른 음...
문화
썸네일 이미지
고국에 돌아온 김구 '광명정대(光明正大)' 휘호
문화
고국에 돌아온 김구 '광명정대(光明正大)' 휘호
독립운동가 후손인 재미동포가 기증해 문화재청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인도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 '광명정대(光明正大)'가 고국에 돌아왔다. 김구의 이 글씨는 1949년 3...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의료용 대마’ 합법화…낡은 마약법에 우는 환자들
저널21
‘의료용 대마’ 합법화…낡은 마약법에 우는 환자들
“카나비노이드는 대마에서 추출했을 뿐이지 부작용도 없고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오죽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도핑 테스트에서도 이 성분이 빠졌겠어요” 치료목적의 대마 의약품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불법이다. 대마...
이주의 코스메틱
썸네일 이미지
[Weekly’s New, 8월 1주차] 이주의 코스메틱 신제품은?
이주의 코스메틱
[Weekly’s New, 8월 1주차] 이주의 코스메틱 신제품은?
한율, 에스쁘아, 리리코스, 클리오, LG생활건강, 에뛰드하우스, 조성아22, 닥터자르트, 썽봉, 프리메라, 셀트윗은 8월 첫째주인 1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 동안 신제품을 출시했다. 금주에는 입술에 밀착되는 컬러 립...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공짜는 없다… 삼성 이재용 혐의 어쩌나
저널21
공짜는 없다… 삼성 이재용 혐의 어쩌나
그럼에도 시민사회의 개혁 요구를 들어 ‘촛불청구서’라는 표현이 등장했듯 이제는 130조원 ‘삼성청구서’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을 둘러싼 ‘적폐청산’과 ‘경제 대표주자’라는 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MJ포토] 행진하는 일제강점기 피해자 유족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