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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상환, 가계경제 짓누르나…‘월소득 12.7% 사용’

시중은행 주택대출보다 주택공사 보금자리론이 상환 부담 낮아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8/01/30 [13:04]

주택대출 상환, 가계경제 짓누르나…‘월소득 12.7% 사용’

시중은행 주택대출보다 주택공사 보금자리론이 상환 부담 낮아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8/01/30 [13:04]

월 소득 12.7%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사용

시중은행 주택대출보다 주택공사 보금자리론이 상환 부담 낮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가 평균적으로 월 소득의 12.7%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시중은행보다 더 저렴한 금리의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의 가구주) 5043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1266가구 중 52.0%가 월 상환금액에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가구에선 상환금액 부담도가 58.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보다 주택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가구가 상환 부담이 더 낮았다.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의 월 상환금액 비율은 평균 12.7%로 △서울 15.9% △기타지방 12.5% △광역시 12.4% △경기 11.4% 순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 10가구 중 2가구가 실직 등 경제 환경의 큰 변화가 있을 경우 원리금상환 방안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담보주택 처분 18.1%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 차입 17.3% 순이었다. 

 

더불어 주택담보대출 이용의향이 있는 841가구 중 30.8%는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기존 시중은행의 이용률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금리 및 수수료 할인이 44.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대출 절차의 간소와 19.2%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는 편의성 15.1%로 뒤를 이었다.

 

일반가구 5043가구 중 향후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1607가구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이는 3가구 중 1가구가 주택구입 의향이 있다는 의미다. 

 

주택구입에 가장 높은 관심을 드러낸 연령대는 30대로 무려 절반이 넘는 55.5%를 기록했으며, 현재 무주택 가구의 51.4%가 향후 주택을 살 뜻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 의향 가격은 평균 2억8357만원이며 △3억원 이상에서 6억원 미만이 39.8% △2억원이상부터 3억원 미만이 32.0%를 기록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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