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과 다르다…외신들의 ‘호평일색’ 문재인 대통령

FP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과제에 직면…통합상징의 인물"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2/06 [18:37]

朴과 다르다…외신들의 ‘호평일색’ 문재인 대통령

FP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과제에 직면…통합상징의 인물"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7/12/06 [18:37]
▲ 타임(Time)지 아시아판 표지 인물로 선정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에는 '협상가'라는 문구가 삽입됐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독재자의 딸'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FP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과제에 직면…통합상징의 인물"

취임 6개월만에 영향력 반열 올라…외신들, 文 대통령 결단력·통합력 극찬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탄핵되며, 외신들로부터 "한국 최초 여성 지도자의 정치력은 비선에 있었다"는 혹평을 받았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해 12월 '올해의 여성 20인'를 발표하면서 각국의 성공한 지도자들 사이에 박 전 대통령을 실패한 지도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왔지만 '꼭두각시 여왕'이었다는 묘사와 함께 대한민국 정치사에 오명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최초로 탄핵되는 사태를 맞은 것도 모자라 전세계적으로 실패한 지도자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깎았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한지 6개월만에 '세계시민상' 수상에 이어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올해 세상을 바꾼 사상가' 50인에 선정되면서 전 정부의 오명을 하나씩 씻어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북한의 핵실험이 고도화되고 중국과 미국이라는 양대국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운명 속 탄핵사태를 겪고 취임한 지도자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FP는 5일(현지시간) '올해의 사상가' 50인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을 "전 정부의 부패 스캔들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문제에 사드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는 경제적·외교적으로 얼어붙은 상태"라며 "여기에 북한의 핵도발까지 이보다 더 험난한 과제들에 직면한 세계정상은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에서 품격 있는 민주적 리더십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0%를 겨우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임기 첫 달 여론조사에서 7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치적으로 상처 입은 나라의 통합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사드 추가배치 등 외교안보 행보에 집중했고, 이를 지켜보던 해외언론들도 문 대통령을 '결단력 있는 통합의 지도자'라며 호평했다. 

 

이러한 외신들의 연이은 호평은 외국인들의 시선에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나라'로 비춰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줄곧 언급해온 기조이기도 하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song@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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