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부는 ‘평창 열풍’…하나된 열정은 이제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상품들 앞다퉈 출시…맥주·라면·콜라까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7/12/04 [18:04]

유통업계에 부는 ‘평창 열풍’…하나된 열정은 이제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상품들 앞다퉈 출시…맥주·라면·콜라까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7/12/04 [18:04]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상품들 앞다퉈 출시…맥주·라면·콜라까지

평창 롱패딩 열기 이어받은 업계…유사한 캐릭터 마케팅 펴며 특수 노리기

 

평창 롱패딩이 3만벌 완판신화를 기록한 이후 평창 열풍이 매섭게 일고 있다. 유통업계는 ‘평창’을 전면에 내세운 에디션 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며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을 시작으로 부는 바람이 업계 전체로 번지는 모습이다. 

 

덩달아 평창 굿즈들도 줄지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인기를 얻으면서 벌써 ‘솔드아웃(Sold Out)’된 상품들도 있다. 평창 홍보에 열을 올리는 정부로서는 업계에 부는 평창열풍이 반가운 눈치다.  

 

▲ 홈플러스가 지난 3일부터 판매하는 '평창 맥주'의 모습 (사진제공=홈플러스)   

 

강원도 옥수수수염 담은 ‘평창 맥주’ 

홈플러스, 중소맥주회사 판로지원 위해 평창맥주 판매

 

홈플러스는 3일부터 강원도 대표 농산물 옥수수수염을 재료로 해 끝맛이 고소한 ‘평창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중소맥주회사 판로지원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생산한 맥주를 판매하는 것인데, 평창맥주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평창’이라고 쓰여 있고 동계올림픽을 연상시키도록 스키복에 스노우 보드를 든 남녀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지역맥주 시리즈의 일환으로 추진된 ‘평창맥주’ 판매지만 평창 붐에 힘입어 적지 않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오뚜기 진라면 '골드에디션'의 모습. 원래 빨간색인 진라면 글씨가 황금색으로 새겨져있다. (사진=오뚜기 진라면 홈페이지 캡쳐) 

 

진라면 먹고,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얻고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사 오뚜기, 입장권 증정 이벤트 진행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사인 오뚜기는 진라면 ‘골드에디션’을 출시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과 마스코트 굿즈,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컵라면이나 봉지라면에 금색으로 ‘진라면’이라고 쓰인 골드에디션을 찾아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개회식과 폐회식 △컬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봅슬레이 입장권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의 경품에 대해서는 제세공과금 22%를 당첨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코카콜라 평창 동계올림픽 한정판 알루미늄 보틀(왼쪽)과 스페셜 패키지 코카콜라 캔(가운데)의 모습. (사진제공=코카콜라)  

 

코카콜라, 연아‧보검 앞세워 ‘평창 마케팅’ 총력전

한정판 알루미늄 보틀, 스페셜 패키지 출시…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

 

코카콜라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한정판 알루미늄 보틀’을 출시하거나, 김연아와 박보검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는 등 이른바 ‘평창 마케팅’에 전력을 쏟고 있다.

 

250밀리리터(ml) 사이즈의 ‘한정판 알루미늄 보틀’에는 첫 성화봉송 장소인 인천대교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성화 봉송하는 모습을 한국화 느낌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같은 사이즈의 코카콜라 캔에는 피겨스테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쇼트트랙 등 8개 종목의 실루엣을 담아내 평창 동계올림픽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한다.

 

코카콜라는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함께 오뚜기처럼 800장의 동계올림픽 티켓을 증정하는 대규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코크플레이(Coke Play)어플을 통해 10자리의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코크 스탬프를 부여하는데 10개를 모을때마다 코카콜라 제로 250ml 쿠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내년 1월14일까지 진행된다. 

 

▲ 평창 동계올림픽 온라인스토어. 곳곳에 솔드아웃(Sold Out)이 보인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캡쳐)  

 

평창 굿즈도 덩달아 흥행…솔드아웃 행진 

유통업계, 평창열풍 나도 한번…호랑이‧곰 디자인 제품 쏟아져

 

평창 동계올림픽이 임박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굿즈도 판매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기프트 세트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선물하면서 ‘이니 굿즈’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8만개 이상이 팔리면서 ‘솔드아웃(Sold Out)’ 상태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평창 다이어리도 연말을 맞아 완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보틀, 텀블러, 머그컵, 컵꽂이 피규어 세트, 타올세트와 손톱깎이 세트 등의 라이프 제품은 줄줄이 완판됐으며 컬링스톤 형태의 수호랑 쿠션도 현재 매진 상태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리면서 스노우볼 판매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나전‧자수 제품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 

 

평창 파트너사는 아니지만, 평창열풍에 동참하려는 움직임도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유사한 호랑이‧곰 모양 디자인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특히 곰 캐릭터의 경우, 귀여운 외모 탓에 이미지 마케팅 소재로서 적합하다는 정평을 받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리며 특수를 입을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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