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민 마음 파고든 ‘대한민국 독도 음악회’

최세진 | 기사입력 2017/11/08 [14:42]

[칼럼] 국민 마음 파고든 ‘대한민국 독도 음악회’

최세진 | 입력 : 2017/11/08 [14:42]

2017년 대한민국 독도음악회 14단체 400명 참여

예술적인 가치로 더욱 승화 시켜야

 

음악은 소리로 인간의 감정이나 사상을 표현하는 예술행위다. 때문에 특정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음악은 거기에 얽힌 감정과 사상을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로 아름다운 형태로 풀어낸 걸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대한민국 독도 음악회에서 울려 퍼진 ‘나는 독도다’는 독도라는 매개체에 담긴 국민의 애틋한 감정과 함께 다케시마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저항하겠다는 민족의 사상이 깃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사단법인 대한민국 독도(이사장 김삼곤) 는 지난 10월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4일엔 익산시 예술의 전당에서 독도음악회를 진행했다. 음악회를 참관하면서 성악가들과 지휘자, 관객들이 하나 되는 특별함을 경험했다. 이는 ‘독도’라는 매개체가 모두를 유기적으로 이어줬기 때문일 것이리라. 

 

창작적이고 동서화합적인 무대에서는 광화문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함성의 전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들이 품어낸 하모니는 통합과 화합이라는 가치를 절제된 형태로 풀어낸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다. 

 

이번 독도음악회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문장의 힘에 음악적인 요소를 가미해 ‘애국’이라는 형태를 극대화한 결과물을 눈앞에 내보였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창조적이고 동서화합적인 무대에 정치지도자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는 점이다. 독도를 자기들 마음대로 ‘다케시마(竹島)’라 부르는 일본국의 지도층은 다케시마의날 행사에 대거 동참해 시너지를 발산한다. 

 

아무리 순수민간단체가 진행하는 소소한 음악회라 할지라도 독도음악회가 갖는 가치는 가벼이 여길 것이 절대 아니었다. 공사다망하여 시간이 없다하더라도 독도라는 이름이 갖는 가치를 안다면 최소한의 관심은 표명해야하는 일이 아니었을까. 

 

한편으로는 독도음악회에 세계적 톱스타와 유명 오케스트라가 초대됐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랬다면 정치 지도자들이 독도음악회를 외면할 수 있었을까.

 

애국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 독도음악회는 ‘음악’이라는 예술로써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을 걸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들의 길에 박수를 쳐주고 외롭지 않게 함께 걷는 것 또한 정치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애국의 길이 아닐지 감히 판단해본다. 

 

향후, 독도음악회를 통해서 더욱 문화적으로 에술적인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자생적인 순수 민간단체에 정부와  관련기관은 더욱 지원하고 장려하여 국민적 열기와 희망을 도모해야 될 것이다.

 

문화미디어 최세진 회장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매뉴얼만 지켰어도…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왜 터졌나
사회일반
매뉴얼만 지켰어도…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왜 터졌나
“내릴 때 인원체크를 제대로 했더라면. 담임 선생님이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아이가 왜 안왔는지 확인했더라면. 매뉴얼대로만 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다. 너무 안타깝다” 초복(初伏)이었던 지난 17...
알고먹자
썸네일 이미지
[알고먹자] 큼직한 매력의 ‘브라질 너트’ 과하면 독
알고먹자
[알고먹자] 큼직한 매력의 ‘브라질 너트’ 과하면 독
사이즈도, 맛도 만족스러워 인기를 끌게된 브라질 너트는 단백질은 물론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 있어 우리 몸에도 좋다. 하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막말에 고성까지 ‘국가혈액관리’ 토론회…적십자 강변 쏟아져
저널21
막말에 고성까지 ‘국가혈액관리’ 토론회…적십자 강변 쏟아져
최근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혈액백 입찰 논란, 면역검사 시스템 논란 등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국가 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발...
정치일반
썸네일 이미지
권성동·염동열 불구속 기소…소득없이 끝난 수사
정치일반
권성동·염동열 불구속 기소…소득없이 끝난 수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수사하던 검찰은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방탄국회 때문에 주요 혐의자로 꼽히는 현직 국회의원 구속에 실패한 독립 수사단은 수사외압과 관련한 ‘항...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 노동계와 사용자 · 자영업자 모두 반발
사회일반
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 노동계와 사용자 · 자영업자 모두 반발
소상공인연합회, “‘일방적 결정’…소상공인 모라토리움 실핼할 것“ 편의점업계 도 반발 거세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결정한데 대해 노동계는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편의점업계 ...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방사능덩어리 태국산 라텍스 “믿고 구매한게 죄인가”
사회일반
방사능덩어리 태국산 라텍스 “믿고 구매한게 죄인가”
최근 대진침대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국민불안이 커진 가운데 태국 여행에서 많이들 사들여 오는 라텍스 매트리스와 라텍스 베개 등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라돈이 검출되는 라텍스 제...
소비/트렌드
썸네일 이미지
국산맥주의 기괴한 역수입…기울어진 운동장 해결될까
소비/트렌드
국산맥주의 기괴한 역수입…기울어진 운동장 해결될까
최근 국책연구기관이 맥주에 매기는 세금기준을 ‘출고가격’에서 ‘용량’으로 바꾸는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가격경쟁력에서 수입맥주에 밀리던 국내 주류업계가 환영의사를 밝혔다. 하이트진로‧OB‧롯데주류 등 ...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교육부, 조원태 부정 편입학 확인…인하대에 학위취소 통보
사회일반
교육부, 조원태 부정 편입학 확인…인하대에 학위취소 통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이 사실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에 조 사장의 편입학 및 학사학위 취소를 통보했다. 교육부는 11일 조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금융회사와 전쟁선포에 금융사 "똥 뭍은 개가..짖는다"
저널21
금융회사와 전쟁선포에 금융사 "똥 뭍은 개가..짖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회사와 전쟁선포’ 노조, 노동이사제 도입 등 관철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금융회사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보고 짖는다’ 비판    윤석헌 금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MJ포토] 정치인 KT 불법후원금 수수 논란…고발장 제출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