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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사옥 건설 시공사 부당선정 의혹’ 홈앤쇼핑 압수수색
대표이사실 등 10여곳 압수수색 진행…삼성물산 시공사 선정과정서 배임 및 외압 의혹 제기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10/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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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곡동 신사옥 건설과 관련,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입찰기업을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홈앤쇼핑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부터 수사진 20여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의 홈앤쇼핑 본사로 투입, 대표이사 사무실 등 10여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시공업체 입찰·계약 관련 서류 등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지난 2015년 1월 마곡동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당시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중 삼성물산보다 180억원 가량 낮은 입찰가를 제출한 대림산업을 떨어뜨린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를 포함, 주요 관계자들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법 로비나 의사결정 절차 위반, 외압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당한 근거 없이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업체를 선정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배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상대로 참고인 소환 조사를 벌였으며, 입수한 자료 분석 후 이를 토대로 강남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달 19일 이와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입장자료를 통해 마곡동 신사옥 시공사 선정 및 입찰 과정에서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홈앤쇼핑 측은 “삼성물산의 경우 당사가 마련했던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낙찰됐다”며 “대림산업은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 덤핑 부적합 업체로 판단돼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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