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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에 암울한 현대기아차, 내수가 살렸다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10/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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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빌딩 외관 (사진=문화저널21 / 자료사진)   

 

현대차 국내판매 43.7% 증가, 해외판매 1.3% 감소

기아차 국내판매 25.4% 증가, 해외판매 3.6% 증가

누적판매는 현대차 6.0%, 기아차 6.1% 감소해 ‘고전’

 

현대기아자동차의 내수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의 경제적 보복에 따른 손해가 일부 메워졌지만, 누적판매실적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가 10일 공개한 ‘2017년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해외공장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현대차는 이번 9월 국내에서 5만9714대, 해외에서 34만12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비교했을 때, 해외판매는 1.3% 감소했지만 국내판매는 43.7%가 증가한 것으로 전체판매량이 3.5% 증가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1만1283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 판매되며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고, 아반떼가 707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44대 포함)가 6424대 등 전년대비 69.9% 증가한 2만7108대가 팔렸다. 

 

이번 달부터 본격판매에 돌입하는 G70은 프리미엄 세단으로는 이례적으로 계약 첫날에 2100여대를 돌파하고, 일주일 만에 누적계약 3천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형SUV인 코나는 7월 출시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누적판매량 수치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이번년도 총 327만506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6.0% 감소한 수준이다. 이런 결과는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으로 해외공장판매가 10.4%나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 기아차 9월 실적표 (사진제공=현대기아차)   

 

기아차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9월 국내에서 4만8019대, 해외에서 20만 4235대를 판매해 국내판매가 25.4%, 해외판매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보복의 여파로 해외공장판매는 15.2% 감소했지만 국내공장 수출이 43.7% 증가하면서 전체 해외판매가 3.6%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전체 누적판매량은 전년대비 6.1% 감소해 총 201만1392대를 기록했다. 국내판매는 38만8500대로 전년대비 2.0% 감소했으며, 해외판매는 162만2892대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국내에선 쏘렌토가 1만16대로 월간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카니발이 6011대, 스토닉 1932대, 모하비 1205대를 기록하며 RV모델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해외에선 스포티지가 3만7746대로 최대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2만8793대, 프라이드가 2만4760대, 스토닉이 7355대 등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9월에는 추석연휴에 파업까지 겹치며 근무일수가 짧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년도 내수판매실적이 좋은 것”이라며 “남은기간 동안에도 부정적 대외변수들로 인해 쉽지않은 영업환경이 이어지겠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상품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을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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