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구속연장 과하다”…조원진은 단식투쟁까지

보수진영 “보복의 화신되기보단 선정 베풀어야…그만할 때도 됐다”

남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13:38]

홍준표 “박근혜 구속연장 과하다”…조원진은 단식투쟁까지

보수진영 “보복의 화신되기보단 선정 베풀어야…그만할 때도 됐다”

남동진 기자 | 입력 : 2017/10/10 [13:38]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박영주 기자 / 자료사진)

 

보수진영 “보복의 화신되기보단 선정 베풀어야…그만할 때도 됐다”

조원진 “정치적 인신감금 반대…무기한 단식투쟁 들어갈 것”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앞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구속영장 재발부는 너무 과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만기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10일 법원심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된다.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오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석방된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해서 끌어내리고 집권까지 했으면 그만할 때도 됐는데, 굳이 지방선거에까지 활용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재발부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홍 대표는 “IMF국난을 초래했던 YS(김영삼 전 대통령)도 사법적으로 단죄하지는 않았다. 정치적 실패는 정치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모든 것을 가졌으면 이제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향해 “보복의 화신이 되기보다는 선정을 베풀도록 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조원진 의원은 아예 단식투쟁에까지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구속연장 음모는 아예 법을 무시한 억압이며 인권유린, 인권탄압을 넘어 정치적 인신감금”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수많은 애국국민들과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역대 가장 청렴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정권찬탈의 과오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잔인한 정치보복을 버젓이 자행하는 좌파 독재의 진상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다. 죄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10일 “공범인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추가 발부된 만큼 형평성도 고려해 공정하게 판단하길 바란다”며 구속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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