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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폭풍전야’ 발언…대북공격 불안감 고조
군 수뇌부에 “폭넓은 군사옵션 제공하길”…北 향한 공격 염두에 뒀나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10/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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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뇌부에 “폭넓은 군사옵션 제공하길”…北 향한 공격 염두에 뒀나
일각에선 “트럼프식 과장화법일 뿐…관심 얻으려는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한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의 의미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북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 수뇌부와의 회동에서 북한·이란 문제를 논의하던 중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는가”라고 물은 뒤 “폭풍 전의 고요”라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독재정권’이라 칭하며 “독재정권이 미국과 동맹국에 인명손실을 가하겠다며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알쏭달쏭한 발언에 기자들은 일제히 ‘폭풍’의 의미를 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알게 될 것(You'll find out)”이라는 답변만을 남겼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각종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을 향한 군사적 조치를 불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가 하면, 트럼프 특유의 과장화법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군사적 도발을 앞뒀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의 만남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상대로 한 위협을 막겠다”며 “폭넓은 군사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주문한 만큼, 북한을 겨냥한 다차원적 압박과 제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과장화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추락 상황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러한 발언들을 한다고 지적했다.

 

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부장관은 CNN에 출연해 “트위터를 하는 대통령이 이제 육성으로 트윗을 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이제는 그런 말을  국가 정책을 천명하는 것이라기보다 관심을 얻으려는 행동으로 간주하기 시작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AP 통신과 여론조사기구 NORC 공공문제연구소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동안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2%에 불과해, 67%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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