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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네트워크 솔루션’ 인도에도 심는다…글로벌 수출 활로 개척
인도 통신사 ‘바르티’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국내 중소장비사와 ‘ICT코리아 함대’ 구성 및 동반 진출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9/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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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K텔레콤이 13일 가입자 기준 세계 3위의 이동통신사 인도 ‘바르티 에어텔’에 AI 네트워크 솔루션을 수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아메리카’가 개최된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AI 네트워크 기술·역량 이전 등이 담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바르티 에어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솔루션’의 글로벌 수출 활로를 열었다. 약 2만8000명의 현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장비사와의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3일 가입자 기준 세계 3위의 이동통신사 인도 ‘바르티 에어텔’에 AI 네트워크 솔루션을 수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아메리카’가 개최된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AI 네트워크 기술·역량 이전 등이 담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바르티 에어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차세대 AI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인도 전국망에 오는 2019년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5G·IoT 생태계 확대 및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 진화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바르티 에어텔(이하 바르텔社)은 인도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 가입자 규모는 인도 2억8000만명과 인도 외 1억명 등 약 3억8000만명에 이른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과 러시아 등 9개국 11개 통신사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 운용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대형 이통통신사에 네트워크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차세대 AI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은 통신 트래픽을 최적화해 전송하고, 장애를 발견해 스스로 복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24시간 운영되는 ‘통신망의 심장’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SK텔레콤과 SK C&C 개발 인력 250여명이 투입돼 2년간 자체 개발했으며, ▲인공지능의 네트워크 자동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시간 품질 예측 ▲네트워크 전 영역 이상 징후 사전 감지·대응 등의 기술로 구성돼 있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7’의 GSMA이사회에서 박정호 사장과 수닐 바르티 미탈 회장이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서비스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최근 ‘LTE품질 경쟁’이 화두인 인도에서 바르티社는 네트워크 품질 경쟁력을 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고, SK텔레콤은 바르티社를 거점으로 글로벌 통신사에 솔루션 수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달 중으로 네트워크·솔루션 핵심 인력들을 인도로 파견, 현지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하고 품질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필요 자원을 평가하는 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AI네트워크의 핵심 기능을 바르티社에 시범 적용하고, 2019년까지 현지 상황에 맞게 최적화해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과 SK C&C 외에도 6~7개의 국내 중소장비 회사가 합류,  ‘ICT코리아 함대’를 구성한다. 중소장비사들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공유해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바르티社 수닐 바르티 미탈 회장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활용해 바르티 고객에게 크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도의 통신 인프라가 한국 수준으로 올라서고, 통신 경쟁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양사의 협력이 New ICT 시대의 협업 성공 사례로 평가 받을 것”이라면서 “양사의 혁신DNA가 시너지를 내 고객들이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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