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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업 구조조정’ 진행…코스트코 관련 자산 등 모두 손 뗀다
코스트코 지분 3.3% 포함 관련 자산 및 임대 부동산 전부 양도…“양사 윈-윈하는 선택, 미래성장 위해”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9/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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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코스트코 관련 보유 자산 및 임대 부동산 등을 모두 정리한다.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 코스트코 관련 자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면서 마련된 재원은 편의점을 비롯, 신사업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13일 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코스트코코리아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과 대구점, 대전점 등 3개점이 자리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코스트코 측에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넘어가게 됐다.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안정적인 영업권을 필요로 했던 코스트코 양측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이마트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 ‘이마트 24’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운영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코스트코는 내년 5월 임차계약이 만료되는 3개 점포의 지속적인 영업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양사 모두 윈-윈 하는 선택을 했다는 설명이다.

 

3개 점포의 부동산 임대계약은 1998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0년간으로 현재 코스트코가 임차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부지 면적은 서울 양평점이 1만30㎡(3034평), 대구점 9143㎡(2766평), 대전점 1만1758㎡(3557평) 규모다.

 

업계에서는 해당 점포들의 임차기간이 종료되면 이마트가 코스트코와 유사한 형태의 자사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로 전환해 운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마트가 사업 구조조정 및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게 되면서, 코스트코와의 매각이 성사된 것이다. 

 

이마트는 사업 구조조정 및 경영효율화 전략에 따라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 ‘가맹점 출점 확대에 따른 투자재원확보’를 이유로 들어 자사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에 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또한 이마트는 대구 시지점도 매각한다.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를 인수하게 되면서 이마트 점포로 재탄생한 대구 시지점은 같은 해 이마트 경산점이 인근에 개점해 상권이 중복됐다. 이에 이마트는 사업효율성을 감안해 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이마트는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구조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하남점 잔여부지 및 평택 소사벌 부지를, 최근에는 시흥 은계지구 부지와 이마트 부평점을 매각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코스트코 자산 매각으로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사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준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마트는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영역의 내실을 강화해 앞으로도 경영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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