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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향해 칼뽑은 민주당 “호남홀대이자 적폐연대”
“캐스팅보트 쥐고 존재감 보여주기 위한 목적 외에 뭐가 있었나”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09/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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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쥐고 존재감 보여주기 위한 목적 외에 뭐가 있었나”

민주당, 의원 출신 국무위원들까지 전원 표결참여하며 총력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과 관련해 여당이 칼을 빼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은 역시 자유한국당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오히려 국민의당을 겨냥해 “적폐연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호남 홀대를 결정한 것”이라 맹비난을 퍼부었다.

 

11일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인준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120명 의원이 똘똘 뭉쳤지만 자유한국당의 몽니와 바른정당의 공조, 국민의당의 야합에 따라 오늘 인준안이 부결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엊그제 국민의당이 2박3일 호남투어 일정을 마친 결과가 결국 헌재소장 부결이었다는 것에 동의할 호남민심은 없을 것”이라며 “반대투표가 개별적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하지만 캐스팅보트를 쥐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 외에 무엇이 있었단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명백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고, 정권교체에 대한 불복의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국회에 잔존해 있는 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 자유한국당이 잠시 쾌재를 부를지 모르지만 결국 국민의 무서운 민심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날을 세웠다.     

 

강훈식 원내대변인 역시도 국민의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호남 홀대’를 주장해온 ‘안철수 국민의당’이 유일한 호남출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반대한 것이야말로 국회의 ‘호남 홀대’를 국민의당이 결정한 것”이라며 “협치가 아닌 자유한국당과 적폐연대의 역할을 선언한 날”이라 언성을 높였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의원 출신 국무위원들까지 전원 표결에 참여했다.

 

막판까지 표 단속에 열을 올린 민주당이지만 국민의당이 자율투표에 맡기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최종부결됐다. 의석수를 기준으로 국민의당에서 절반이 넘는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주당은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매고, 헌법재판소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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