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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두개의 이야기로 이어진 미스터리 '거미집 짓기'
 
최재원 기자 기사입력 :  2017/09/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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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뒤에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길을 가다 구덩이에 발이 빠지는 순간은 예상할 수 없이 찾아온다. 아픈 곳을 문지르며 몇 걸음 걸어 나간다. 옷을 털고 돌아보니 구덩이는 저기 있고, 나는 여기 있다. 이제 벗어났다. 다 끝났다고 생각하며 뒤돌아 걸음을 내딛는다. 슬픔은 그렇게 시작된다” 장편소설 ‘거미집 짓기’ 中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이야기는 시작된다. 공대를 나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9년간 일한 저자는 오랜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 위해 신춘문예 당선 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2014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거미집 짓기’는 그런 저자가 4년간 몰두해 완성해 낸 작품이다.

 

소설은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두 개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되는 구조로 각각의 이야기는 시점도 시공간적 배경도 전혀 다르다. 하나는 2012년의 서울, 또 다른 하나는 1963년의 삼척 도계의 탄광촌이다. 

 

범죄추리물을 쓰는 소설가가 한 사회복지사의 은밀한 생을 추적하며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에 다가서는 이야기, 그리고 탄광촌에 사는 한 소녀의 성장기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소설의 재미는 이 두 이야기가 언제 어떤 식으로 만나고, 인물들은 또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거미집 짓기’는 원고기 1700매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분량에도 술술 잘 읽힌다. 오랜 시간에 걸친 자료조사와 답사 그리고 매일매일 수정한 부분을 작업노트 4권 분량에 기록할 만큼 끈질긴 퇴고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마음서재 / 정재민 작가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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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17/09/08 [02:29]
기존의 과학과 종교 이론을 180도 뒤집는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와 종교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그리고 이 책이 창조의 불가능성을 양자와 시간 이론으로 입증했기 때문에 소셜댓글 ‘라이브리’는 이 책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모두 삭제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이 책을 보면 독자의 관점, 지식, 가치관이 변한다. 내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현세의 부귀영화는 중요한 의미가 없다. 성직자들을 포함해서 많은 구도자들이 경전이나 명상에만 의존해서 우주와 생명의 본질을 탐구했기 때문에 올바른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 그들의 탐구는 결국 우물 안의 개구리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와 종교학자도 유능한 학자로 출세하기 위해서 무비판적이며 맹목적으로 기존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데만 치중하므로 학문의 오류를 탐지하지 못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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