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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레일 유니폼 의류업체…직전해에도 기관 불공정 입찰 논란
지난해 탈락업체들 '입찰중지 가처분 신청' 준비하다 포기
 
최재원 기자 기사입력 :  2017/08/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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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입찰 탈락업체들 '입찰중지 가처분 신청' 준비하다 포기

입찰업체, 코레일 계약 직전해에도 공공기관 불공정 논란 중심에

 

경찰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피복 구매 과정에서 입찰 비리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코레일에 피복을 납품한 업체가 과거에도 공공기관 피복 입찰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의류업체가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입찰 편의를 제공받은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코레일과 160억 원 규모의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구매사업’ 계약을 맺은 이 업체는  직전해인 2015년에도 다른 공공기관과 피복 계약을 맺으면서 연예인 등 특정 유명인을 위장취업 시켰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이같은 문제는 입찰에 참여했던 탈락업체들이 “입찰과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기 위해 유명인을 임시로 채용해 불공정 경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법원에 ‘유니폼 입찰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수면위로 올랐다.

 

해당 공공기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입찰공고 3개월 전에 유명인들이 취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지만, 국민건강보험 등 4대 보험이 후 납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차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본지 확인결과 코레일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구매사업’ 입찰 과정에서도 탈락한 경쟁업체들이 입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했지만, 소송을 진행할 여력이 없어 그만 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코레일 입찰에 참여했던 탈락업체 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코레일 입찰 전년에 공공기관 불공정입찰 논란으로 문제가 일으켰고, 특별한 경쟁력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업체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미 한 번 기각당한 경험도 있고 여력이 없어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해당 의류업체 사무실 및 피의자들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입찰 관련 문서와, 의류업체 회계자료,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살펴보는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1일에는 코레일 본사 홍보실, 보수복지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cj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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