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수석실서 ‘삼성 경영권 승계’ 자료 발견

우병우, 국정농단 및 삼성 경영권 개입 정황 자료로 추정

남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7/14 [16:25]

靑, 민정수석실서 ‘삼성 경영권 승계’ 자료 발견

우병우, 국정농단 및 삼성 경영권 개입 정황 자료로 추정

남동진 기자 | 입력 : 2017/07/14 [16:25]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박영주 기자 / 자료사진) 

 

우병우, 국정농단 및 삼성 경영권 개입 정황 자료로 추정

회의문건 및 검토자료 300건 발견…靑, 검찰에 자료 넘길 것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삼성 경영권 승계는 물론 국정농단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민정수석실에서 나와 청와대가 이를 공개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1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민정수석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전임 정부(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을 발견했다”며 “회의 문건과 검토자료 등 300건에 육박하고, 문건의 정본과 구본 혹은 한 내용을 10부 복사한 것을 묶은 자료 등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문재인 정부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회의 자료나 기타 국정운영에 사용됐던 자료들을 거의 넘겨주지 않아 인위적으로 자료들을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에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 현안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관련 내용 등 갖가지 자료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들 중 ‘국민연금 의결권 조사’와 관련한 메모 원본도 있었는데, 이는 故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필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삼성그룹 경영승계 지원 방안과 관련한 메모에서는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문건은 2014년 6월11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작성된 것으로 해당기간 동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근무했던 만큼 우 전 수석이 작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러한 문건들을 대통령 기록관으로 옮기는 절차를 밟으면서 동시에 해당 문건의 사본을 검찰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김구의 혼 서린 ‘경교장’…남북정상회담 의미 되새기다
저널21
김구의 혼 서린 ‘경교장’…남북정상회담 의미 되새기다
남북정상회담을 1주일 가량 앞둔 21일 오전 강북삼성병원 앞에 위치한 경교장에서 ‘남북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저널21] 중국의 고강도 환경보호정책…‘베이징 하늘을 바꾸다’
저널21
[저널21] 중국의 고강도 환경보호정책…‘베이징 하늘을 바꾸다’
우리나라 언론의 주장을 살펴봤을 때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 또한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지난 11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우리나라 서울의 하늘과 달리 티 없이 맑았다. 중국의 미세먼지가 모두 우...
알고먹자
썸네일 이미지
[알고먹자] 글루코사민, 효과 있다? 없다?
알고먹자
[알고먹자] 글루코사민, 효과 있다? 없다?
글루코사민은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게 효과를 발휘할까?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효과 없음'이다. 앞서 언급했듯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효능보다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효과적이라 할 수 없다. 건...
소비/트렌드
썸네일 이미지
폐비닐 대란에 ‘과대포장’…고심 깊어진 제과업체
소비/트렌드
폐비닐 대란에 ‘과대포장’…고심 깊어진 제과업체
폐비닐·폐플라스틱 대란 이후 환경부가 수거책임을 지자체로 돌리고 국민들을 상대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의 의식개선도 필요하지만 ...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GO! 강소기업] 셈소닉, "청년들이 꼭 취업하고 싶은 기업 만들 것"
인터뷰
[GO! 강소기업] 셈소닉, "청년들이 꼭 취업하고 싶은 기업 만들 것"
초정밀 가공, 12년간 한우물 “처음에는 직원한명과 둘이서 미래 신기술에 대한 가능성만을 보고 오로지 젊음과 도전정신 하나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12년 이란 시간과 경험이 쌓였다. 말 그대로 한우물만 파 온 것...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인터뷰] 참여연대 “삼성증권 사태, 금융당국의 허점 방치가 원인”
인터뷰
[인터뷰] 참여연대 “삼성증권 사태, 금융당국의 허점 방치가 원인”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로 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허점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국내 주식 투자자인 ‘개미’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MJ포토] 청명한 하늘 되찾은 베이징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