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악 요가음악 선보인 나디아 요가 이승아 원장

제9회 코리아요가마라톤 주최한 나디아 이승아 원장 국악 요가음악 선보여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17/06/12 [08:54]

[인터뷰] 국악 요가음악 선보인 나디아 요가 이승아 원장

제9회 코리아요가마라톤 주최한 나디아 이승아 원장 국악 요가음악 선보여

박명섭 기자 | 입력 : 2017/06/12 [08:54]
▲ 10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제9회 코리아요가마라톤 현장에서 이 행사를 주최한 나디아 요가 이승아 원장이 본인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민대식 기자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제9회 코리아 요가마라톤’이 개최됐다. 국내 대규모 요가행사 중 가장 오래된 이 행사를 10년째 주최해온 나디아요가 이승아 원장을 만나 10회 행사를 맞이하는 각오와 이러한 요가이벤트를 통한 관련 산업의 성장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그동안 '코리아요가마라톤' 행사는 서울 도심의 광장이나 우천 시 체육관 등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를 킨텍스에서 개최한 이유에 대해 이승아 원장은 “얘기치 못한 조기대선에 따른 여러 행사들 때문에 서울광장에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곳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이곳이 분위기는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10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참가비 부담을 줄이고 관련업계 부스참여를 늘려 참가인원을 최고 5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14년에 유엔이 ‘요가의 날’을 제정 하면서 요가 문화가 꽃을 피웠다. 그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무료 행사들이 매우 많아지고 참여도가 높아졌다”면서 “10회 행사에는 참가비도 낮추고, 더욱 다양한 요가 트렌드 소개와 관련 업계 부스참가를 늘리는 등 2~3천 명 정도가 참여하는 제대로 정착된 대규모 요가문화축제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의 요가행사에 대해 언급하며 코리아요가마라톤이 국내 대형 요가행사를 선도해 왔으며, 선도행사라는 자격에 걸맞게 규모 있는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2008년도에 저희가 1회 대회를 했었을 때는 대한민국의 대규모 요가 이벤트가 단 하나 ‘코리아요가마라톤’ 밖에 없었다”면서 “그후 ‘요가 말라’, ‘코리아 요가 컨퍼런스’, ‘코리아 요가 페스타’라는 행사들이 시작되면서 현재는 국내 요가 행사 중 그 네 가지가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초창기부터 선도적 역할을 이어온 ‘코리아요가마라톤’이 그 규모를 키워 지속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개혁하는 것이 저의 숙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10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제9회 코리아요가마라톤 현장에서 이 행사를 주최한 나디아 요가 이승아 원장이 본인 클래스를 진행 중 참가자에게 자세 지도를 하고 있다. ©민대식 기자

 

뿐만아니라 이날 자신이 진행한 클래스에서 국악을 활용한 새로운 요가뮤직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요가 음악을 쓸 때 각 나라의 기운에 어울리는 것보다는 정형화된 요가 뮤직을 많이 쓴다”고 설명한 그는 “한국 하늘아래서 한국 사람들이 하는데 굳이 우리가 왜 외국 만트라나 외국 뮤직을 써야할까? 라는 생각에서 우리의 국악, 우리의 소리 그런 것들을 요가 뮤직으로 개발한 것”이라면서 “만든 사람은 인간문화재의 손자이자 수제자인 요가뮤지션이다. 이번에 저와 같이 콜라보해 봤는데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색다른 진행과 세계적 강사진으로 요가지도자들과 마니아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낸 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업계의 현장 부스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며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올해는 부스가 두 배나 늘었다. 요가인구가 크게 늘었고, 기존 업계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신생 브랜드도 매우 많아졌다. 요가 문화가 세계적으로 많이 확산됐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요가가 차지하는 범위도 많이 넓어졌다”면서 “요가가 수련의 의미에서 이제 산업이 될 정도로 커가고 있다. ‘요가비즈니스’라는 말이 와 닿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요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행사현장에 부스참가를 통한 제품홍보나 브랜드 론칭은 물론, 요가여행 같은 투어상품 등 앞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mspar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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