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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잡고 이번엔 검찰개혁…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문재인, 특검출신 ‘강골검사’ 윤석열 전격 발탁…檢쇄신 신호탄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05/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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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특검출신 ‘강골검사’ 윤석열 전격 발탁…檢쇄신 신호탄
11년 만에 호남출신 검찰국장 박균택 임명…‘검찰개혁’ 이뤄질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빈자리에 박영수 특검출신의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유명한 강골검사 윤석열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며 검찰조직에 대한 대대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박균택 현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보임했다. 동시에 ‘돈봉투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전보조치 시켰다.

 

윤석열 신임 지검장은 2012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댓글로 대선에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를 거부하고 관련 압수수색을 단행한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윤 지검장은 ‘항명 파동’으로 떠도는 신세가 됐다. 그는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의 질문에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반박했을 정도로 강골 검사로 꼽힌다.

 

윤 지검장은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검이 수사팀장으로 발탁되며 화려한 복귀를 선언,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의 주요 현안 사건 수사 및 공소 유지, 검찰 개혁 과제 이행에 한층 매진하고, 최근 ‘돈봉투 만찬’ 등으로 흐트러진 검찰 조직의 위기를 쇄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지검장과 함께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박균택 형사부장은 광주 출신의 호남인사다. 호남인사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것은 노무현 정부 당시 문성우 검찰국장 이후 약 11년만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윤영찬 수석은 “법무부 검찰 국장에는 검찰 안팎에서 업무 능력이 검증된 해당 부서의 우수 사원을 발탁하여 향후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인사에 검찰내부는 물론 곳곳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내에 대대적인 인사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국민들이 가장 우선시하고, 문재인 정부가 강조했던 ‘검찰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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