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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품질 논란 ‘지속’…고동진의 ‘품질약속’ 무색해지나
‘붉은 액정’ 논란 이어 와이파이 접속 장애 등 품질관리 미흡 지적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4/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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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합돼 올라온 ‘갤럭시S8’ 불량 기기 사진. 볼륨 버튼이 탑재되지 않은 것과 디스플레이 내부에 ‘9’라고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잃어버린 신뢰도 회복을 위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나서 ‘품질약속’을 내세우며 ‘갤럭시S8’ 선보였지만, 지속된 논란에 이와 같은 품질약속이 무색해질 위기에 놓였다.

 

‘갤럭시S8’은 지난 18일 사전예약 판매됐던 제품의 개통이 시작되자마자 일부 제품에서 화면이 붉은 빛으로 빛나는 ‘붉은 액정’ 현상이 발견되면서 ‘벚꽃 에디션’ 및 ‘레드게이트’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붉은 액정’ 이슈가 채 가라않기도 전인 지난 22일부터는 특정 통신사 와이파이 기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와이파이 끊김 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가 KT의 5㎓ 대역 주파수를 쓰는 무선랜을 사용할 경우 접속이 지연되거나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전자 측은 특정 업체에서 만든 공유기에서만 와이파이가 끊기는 현상이 발견됐고, 갤럭시S8 기기 자체 결함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당 공유기 제조사가 와이피아 표준을 지키지 않아 ‘갤럭시S8’을 정상 기기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해당 와이파이 기기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약 150만 가구에 보급된 기기로, 다른 스마트폰 기기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갤럭시S8’에만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소비자들과 업계에서는 ‘갤럭시S8’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삼성전자가 기기 출시 단계에서 제대로 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제품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시적으로 ‘갤럭시S8’의 저전력을 기능을 끄면 와이파이 이용에 문제가 없으며, 25일 경 이동통신사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붉은 액정’ 현상도 한꺼번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갤럭시S8’에 대한 품질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갤럭시S8’ 구매자들이 게시한 불량 기기 사진들이 취합돼 올라오기도 했다. 제품 좌측에 있어야 할 볼륨 버튼이 탑재되지 않은 기기와 디스플레이 내부에 숫자 ‘9’가 표기된 제품, 스크린 상단부에 녹조가 낀 것처럼 초록빛으로 빛나는 제품들이 발견됐다. 

 

‘갤럭시S8’에 대한 제품 불량이 이어지면서 품질체크(Quality Chech, QC)가 미흡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품질약속’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대처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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