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소녀상 옆 이승만·박정희 흉상 설치 무산…갈등 심화
‘진실국민단체’ 흉상 설치 시도…동구청 강제집행으로 무산
부산 경찰, 소녀상 주변 경비 병력 배치…긴장감 고조
 
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  2017/04/21 [17:1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진실국민단체’ 흉상 설치 시도…동구청 강제집행으로 무산

부산 경찰, 소녀상 주변 경비 병력 배치…긴장감 고조

 

‘진실국민단체’가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소녀상 옆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을 설치하려했으나 구청 직원들의 방해로 무산됐다.

 

‘진실국민단체’는 21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바로 옆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을 설치하려는 시도를 진행했으나 부산 동구청 도시안전과 직원들이 강제집행 형식으로 흉상을 철거해 실패로 돌아갔다.

 

이들은 흉상 설치가 무산되자 “영사관 앞 소녀상이 불법으로 설치됐는데 동구청은 이를 묵인한 채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에는 불법으로 맞서기 위해 이승만·박정희 흉상을 세우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동구청이나 시민단체가 흉상 설치를 막을 권한이 없고 흉상을 압수했으니 소녀상도 함께 치워야 할 것”이라 말했다.

 

‘진실국민단체’ 대표인 최은석(36)씨는 지난 7일 일본 영사관 옆에 소녀상이 설치되자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 등을 갖다 놓고 ‘언제까지 일본을 미워할 것인가’를 종이를 들고 철거를 외쳐왔다.

 

반면 소녀상을 지키려는 부산시민행동은 “현재 소녀상의 보호와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 제정이 진행 중인데 이들의 악의적인 흉상 건립은 국민 대다수의 동의를 받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경찰은 소녀상 주변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경비 병력 1개 중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iyr@mhj21.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화저널21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사드보복 종결
‘유커’가 돌아온다…유통업계 ‘중국인 관광객’ 유치전 ‘활기’
썸네일 이미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꽁꽁 얼어붙어 풀릴 줄 몰랐던 ... / 박수민 기자
문화 +
수험생 문화특권 스트레스 풀리는 할인폭…'최대 85%'
썸네일 이미지
전설적인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7 번스 ... / 최재원 기자
IT +
합산규제 일몰 결정에 목 빠지는 KT…정부는 '수수방관'
썸네일 이미지
KT의 딜라이브 인수가 초읽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KT의 ... / 송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