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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 전력시장 첫 발…콜로라도 30MW 태양광발전소 인수
“약 2500억원의 안정적 매출 확보 및 해외사업 도약 발판 마련”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4/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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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칼라일 그룹 자회사 코젠 트릭스 솔라 홀딩스(Cogentrix Solar Holdings)社로부터 콜로라도 소재 30MW 태양광 발전소 인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30MW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마치고, 현지 전력시장에 입성했다.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사업의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 코젠 트릭스 솔라 홀딩스(Cogentrix Solar Holdings)社로부터 콜로라도 소재 30MW 태양광 발전소 인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전력시장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국민연금 등의 국내 연기금으로 조성된 코파펀드(COPA Fund)와 함께 미국 콜로라도州 알라모사 카운티에 위치한 30MW 태양광 발전소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설비유지보수는 한전이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콜로라도 전력(Public Service Company of Colorado)과 장기판매계약을 통해 전량 판매되며, 25년의 사업기간 동안 약 2억3000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단지 내 유휴부지에 패널증설 및 ESS 설치 시 국내 기자재를 활용, 약 150억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발전소는 집광형 모듈(High Concentration Photovoltaic)을 사용해 기존 일반 실리콘 모듈보다 성능이 개선됐고, 최대효율 약 31%까지 발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전은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국내 기자재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신사업 등 신규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서 ▲화력 ▲원자력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매출의 8.2%인 해외부문 비중을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27%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전력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을 확보,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환인 한전 사장은 “필리필 일리한 사업이 한전의 해외사업 사관학교 역할을 했듯 알라모사 발전소도 미주진출의 사관학교가 되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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