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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출시한 엔씨소프트…'공매도'에 주가 연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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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불공정 거래 관련 엔씨소프트 조사
리니지M 출시 전날 배재현 부사장은 보유 주식 모두 팔아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을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불공정 거래와 관련한 제보가 여러 건 접수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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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외치던 전경련의 ‘몰락’
희망퇴직 실시 및 임금 최대 40% 삭감…재정악화 출구 없어 혁신안마저 ‘캄캄’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4/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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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사옥 전경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임원 40%, 팀장 이하 30% 삭감될 듯…17일부터 희망퇴직 면담 실시


‘최순실 게이트’로 존폐 기로에 놓였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산물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신뢰 회복 등 쇄신 작업에 나섰지만, 좀처럼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체 회비 50% 가량을 담당해온 4대 그룹의 탈퇴로 재정난이 악화되자, 조직 내 구조조정 및 임금삭감이라는 현실에 부딪히게 됐다.

 

지난 1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임원 40%, 팀장급 30%의 임금을 각각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또 평사원들의 임금 삭감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팀장급과 비슷한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0억원대로 추정되는 이승철 전 부회장의 퇴직금 지급도 일단 보류한 상태로 알려졌다.

 

올해 예산의 40% 가량을 축소하고, 임금 삭감 등의 비용 절감을 통해 생존기반을 최대한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전경련은 삼성그룹 및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을 포함해 100개 회원사가 줄줄이 탈퇴하자, 해체 수순을 밟는 듯 했다. 그러나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연임 확정으로 구사일생한 전경련은 최근 자구책으로 조지개편 및 임금삭감, 인력감축 등에 나선 것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혁신안’ 이행 차원에서 회원사 관리 및 민간경제외교 기능만 남기고 명칭도 ‘한국기업연합회(이하 한기련)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임원 11명을 6명으로 줄인데 이어 지난 13일부터는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 중이다. 현재 근무 중인 130여명의 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전경련은 기존 7본부 체제에서 1본부 2실로, 조직 내 팀 수는 23에서 6개로 축소했다. 또한 전경련이 사용 중인 여의도 전경련회관 44~47층 가운데 44~45층을 외부에 임대할 계획이다.

 

쇄신을 외치며 개혁에 나섰지만, 그 과정 역치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부에서 정경유착의 산물로 손꼽히게 한 역할을 담당했던 임원들과 평직원들의 감봉 비율 차가 크지 않아 크게 반발하는 분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혁신안과 별도로 재정 악화를 피할 방법이 없는 것도 난관이다. 전체 예산의 50% 이상을 담당해온 4대 그룹은 이미 전경련을 탈퇴한 상황인데다, 올해 전경련회관 빌딩에 입주한 기업들의 대규모 이전도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여의도에 위치한 빌딩들에 공실이 산재한 상황에서 전경련이 새로운 입주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해체 기로에서 겨우 살아남아 조직 개혁 등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전경련이지만, 혁신안마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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