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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서 '동거'로 변화하는 청소년의 결혼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신광식 기자 기사입력 :  2017/04/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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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혼자녀계획에 대한 청소년/부모세대의 답변 (자료:통계청, 여성가족부)  © 신광식 기자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외국인과의 결혼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긍정적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결혼과 가사에 대한 의식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하는것에 찬성하는 청소년은 38.8%에 불과한 반면, 61.7%의 청소년은 ‘동거’에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결혼과 가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51.4%는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여성이 결혼에 더 자유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이 결혼에 찬성하는 비율은 지난 2008년 57%에서부터 2016년 38.8%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를 하고 있으며,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자유분방한 사고는 같은기간 37%에서 51.4%로 14%포인트 가까지 증가했다.

 

더불어 동거에 대한 거부감도 줄고 있었다. 부모세대는 남녀간의 동거에 대해 65%가 반대한 반면, 청소년은 38%만이 동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외국인과의 결혼은 어떻게 생각할까? 청소년과 부모세대 모두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라는 인식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청소년의 77%는 외국인과의 결혼에 긍정적으로 봤다. 부모세대는 56.4%가 외국인과의 결혼에 긍정적이었다. 다만, 외국인과의 결혼을 묻는 설문에는 여자 청소년(79.6%)의 비율이 남자 청소년(74.4%)에 비해 다소 높았다.

 

비혼과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청소년의 70%가 ‘결혼하지 않으면 자녀도 갖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반대로 부모세대는 연령이 높을수록 비혼자녀계획에 긍정적인 측면을 나타냈다.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는 청소년과 부모세대 모두 ‘과하다’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청소년 65%, 부모세대 75%는 결혼식 문화가 과하다는 생각에 공감했다.

 

한편,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44만6천명으로 2031년까지 꾸준히 증가 후 감소하는 반면 청소년 인구는 924만9천명으로 앞으로도 감소할 전망이다.

 

문화저널21 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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