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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0주년 서경배 회장 “원대한 기업 향한 미래 비전 달성”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로 기업 비전 달성 이어갈 것”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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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로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이한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그간의 주요 성과들을 돌아보고,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을 향한 기업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97년 3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신인 태평양 대표이사에 취임한 서경배 회장은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지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 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서경배 회장은 1996년 말 6462억원에서 2016년 말 6조6976억원으로 약 10배 가량의 매출 신장과 동일 기간 영업이익 522억원에서 1조828억원으로 약 21배 증가 시키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 미국 패션·뷰티 전문 매체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 1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출액 역시 1996년 94억원에서 2016년 1조6968억원을 기록하며 약 181배 규모로 성장했다. 2002년부터는 해외 사업들을 직접 진출 형태로 전환, 현재 14개국에서 19개 국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집중해왔던 중화권에 이어 아세안과 미주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세안 시장 가운데 성숙시장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은 브랜드 구축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를 위주로 한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주 시장의 경우 올 하반기 이니스프리를 추가 론칭하는 등 기존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 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아울러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 법인을 설립,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해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 메이크업과 향수 중심에서 건강한 피부와 스킨케어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 스킨 케어 브랜드 론칭을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창업자의 신념을 이어 받아 지난 1997년 179억원에서 최근 1308억원 가량으로 연구 개발 비용을 증가시켰다. 2020년까지 용인시에 기존 연구 시설을 확장한 ‘뷰티산업단지’ 건립을 통해 독자적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 및 장기적·지속적 지원에 필요성에 주목한 서경배 회장은 2016ㄴㄴ 공익 재단인 ‘서경배 과학재단(SUH Kyungbae Science Foundation)’을 설립, 과학과 세상의 발전,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 ▲임직원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비전 2025’를 통해 진정한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1945년 창업한 아모레퍼시픽이지만, 20년 전 다시 태어난 것과 다름없다”며 “당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현재의 아모레퍼시픽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평양 너머를 꿈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여러 위기를 극복해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게 공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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