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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불출마’ 특수 누린 홍준표, 안희정…보수진영은 울상
홍준표 7%대로 지지율 껑충…안희정도 2.7%p 상승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03/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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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7%대로 지지율 껑충…안희정도 2.7%p 상승

보수진영 및 무당층 지지도 빠져나가…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으로 흡수

 

보수진영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레이스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특수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제대로 누리고 있다.

 

그 외에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나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일정부분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습이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불출마 선언 직후 진행된 리얼미터의 긴급여론조사 (사진=리얼미터)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선언 직후인 15일 진행된 리얼미터의 긴급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6%의 지지율을 보이던 홍준표 지사가 7.1%대까지 지지율이 올랐다.

 

홍 지사는 60대 이상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의 표심을 대규모로 흡수하면서 2년2개월 만에 7%선을 돌파했다.

 

홍 지사가 흡수한 지지층이 대부분 황 권한대행을 지지하던 것을 생각해보더라도 황교안 불출마의 특혜를 가장 많이 받은 이는 홍 지사라 할 수 있겠다. 

 

보수진영의 또다른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도 일정부분 특수를 누렸다. 3.1%의 지지율에 머무르던 유 의원은  1.7%p오른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5%선은 넘지 못하고 있어 확장성 측면에서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범보수진영의 지지율이 상당부분 빠져나가버렸다. 정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12.5%에서 0.8%p하락한 11.7%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고, 바른정당은 지난주 6.3%에서 1.6%p하락한 4.7%의 지지도를 보였다. 무당층 지지도 역시 14.7%에서 2.2%p하락한 12.5%에 머무르고 있다.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범보수진영과 무당층에서 이탈한 지지도는 대부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흡수됐다. 그 덕분에 해당 정당에 소속된 대선주자들 역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p 오른 37.1%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굳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무려 2.7%p나 상승해 16.8%의 지지도를 보여, 황교안 불출마의 특수를 두 번째로 많이 누린 인물로 꼽히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8%p 오른 12.0%의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MBN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상대로 15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였다. 응답률은 8.6%였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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