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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절대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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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박은 없다’ 홍준표-원유철-신상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자유한국당의 7·3전당대회의 슬로건이다. 당대표 후보자들은 이제 계파 정치는 없어져야 한다고 외치고, 실제로 당대표 후보자들 중에 골수 친박계는 없다. 사실상 친박계는 당을 쇄신하려는 ‘의지’가 없고, 홍준표는 당을 쇄신할 방법을 모른다. 정확히는 일련의 상황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민심은 외치지만 민심을 악용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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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진돗개, 사실은 잘 짜여진 ‘기획’이었다
대통령취임준비위 관계자가 주민에게 부탁해 이뤄진 ‘정치적 쇼’
 
남동진 기자 기사입력 :  2017/03/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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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가 낳은 새끼들의 모습. 박 전 대통령은 진돗개의 사진을 간간이 올리며 소통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이미지 메이킹에 불과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박근혜 페이스북) 


대통령취임준비위 관계자가 주민에게 부탁해 이뤄진 ‘정치적 쇼’

동물단체들 “진돗개들, 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당하고 버려져”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두고 온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가 사실은 실상은 잘 만들어진 ‘기획 상품’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통령으로 당선돼 청와대로 들어가던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동 주민이 진돗개를 선물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가 한 주민에게 부탁을 해서 이뤄진 ‘정치적 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내부에서 “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관계자가 호남출신 주민 A씨에게 부탁을 하면서 ‘진돗개 선물’이 이루어졌다. 

 

당시 A씨는 “나도 국민통합을 바란다”는 취지로 동참했으며, 진도에 사는 지인을 통해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직접 구했다. 진돗개 구입비용 역시 A씨가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위원회가 진돗개를 구입할 경우 이후 말이 나올까봐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잘 짜진 계획 하에 ‘주민들이 선물로 준 진돗개’라는 아름다운 이미지가 만들어졌고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진돗개를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두 마리의 진돗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청와대로 입성했지만, 이름이 지어지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특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작성한 ‘진돗개.hwp’라는 문서파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진돗개의 이름을 짓기 위해 최순실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후 새롬이와 희망이가 5마리의 새끼를 낳았을 때는 이름을 국민공모 절차를 고쳐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지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식구가 되는 과정에서도,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도, 간간이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아지들의 소식을 올리는 과정에서도 진돗개들은 철저하게 ‘만들어진 이미지’에 이용됐다.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됐던 진돗개들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마자 청와대에 버려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정치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실컷 이용했다가 이제 필요 없어졌다고 진돗개를 내버리는 것은 명백한 유기,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한 국가의 원수였던 분께서 직접 입양하고 번식했던 진돗개 9마리를 책임지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사실 유기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우며 입양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을 동물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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