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안보 스텐스…안철수 ‘사드 당론변경’ 언급

박지원·정동영 “당론변경에 신중해야…오락가락하면 안돼”
자유한국당 정우택 “안철수, 못 알아듣는 한국말 한다” 맹비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2/17 [15:37]

애매한 안보 스텐스…안철수 ‘사드 당론변경’ 언급

박지원·정동영 “당론변경에 신중해야…오락가락하면 안돼”
자유한국당 정우택 “안철수, 못 알아듣는 한국말 한다” 맹비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7/02/17 [15:37]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사진=박영주 기자 / 자료사진)    

 

박지원·정동영 “당론변경에 신중해야…오락가락하면 안돼”
자유한국당 정우택 “안철수, 못 알아듣는 한국말 한다” 맹비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7일 사드배치와 관련해 기존의 당론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논의하지 않겠다.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는 배치되는 모습이다.

 

이날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상황이 달라졌으니 당론이 바뀌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가 말한 것처럼 당론변경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안 대표 외에 사드배치 당론을 재논의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는 주승용 원내대표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변화하는 상황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할 명분은 많이 약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안보는 보수를 자처해온 국민의당이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안 대표가 동조한 것이다. 안 대표 측은 주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한 당일에 대전에서 “사드 배치는 한미 양국이 공식적으로 이미 합의한 내용을 유지하면서 관련 현안 문제점을 국익에 부합되게 하겠다”고 말해 사드수용을 주장한 바 있다.

 

‘자강안보’를 주장해온 안철수가 사드문제를 언급하며 사실상 보수표심 끌어오기를 노린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안철수 화법에 불쾌함을 드러내는 시각도 많다. 대표적으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한국인도 알아듣기 어려운 한국말을 하고 있다”며 “대권주자로서 확실한 안보관을 갖고 있지 못하다. 헷갈리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당 내에서도 사드배치에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여전히 사드반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박지원 대표 역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김정남 피살되고 나서 당론을 뒤집어야 한다면 그건 정말 웃음거리가 된다. 오락가락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며 안 전 대표를 겨냥한 듯 “대선 후보 선언한 분들 중에 정말 사드의 정치학에 대해 몇 시간이나 들여다보고 공부했는지 스스로 고백해 볼 문제”라 꼬집은 바 있다.

 

이처럼 국민의당이 사드배치 관련 당론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발언들을 쏟아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민의당의 발언들이 중도표심을 끌어오기는커녕 오히려 달아나게 하고 있다”며 “안보 문제에 접근하려면 확실한 스텐스를 가져가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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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dbgus 17/02/17 [21:46]
잔말말고 안철수 찍어줘요!!
저번 선거때에 충분히 안철수 기회가 많았는데 문재인 양보해주고 했더니
이제와서 의리도 없이 다시 선거나와서 안철수 조금이라도 안도와주는 저런 문재인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어서야 나라가 바뀌겠습니까 ㅋㅋㅋㅋㅋ 걍 문재인은 또라이니까 뽑지마시고들 걍 불쌍한 안철수 좀 뽑아줘요. 안철수는 말하는거 딱봐도 거짓말 하나도 없고 걍 착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의 위인인데 대통령도 못 시켜줍니까ㅋㅋㅋ 이게 무슨 나라야 안철수한테 고맙지도않나
안철수아니였음 저희가 컴퓨터 이렇게 편하게 쓰겠어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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