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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프레임IN] ‘제보 조작’에 침묵하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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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입은 이재용, 삼성그룹 경영시계 멈췄다
하만 인수합병 암초 ‘위기’, 글로벌 M&A 전략 차질 빚나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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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하만 디네쉬 팔리월 CEO와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이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하만 전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새벽 삼성 창립 79년만에 처음으로 구속된 총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면서, 삼성그룹의 경영시계에도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더불어 본격적인 ‘뉴삼성’ 체제 다지기를 위해 추진해왔던 그룹 쇄신안과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 올해 채용 및 투자 계획 등이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목전에 들이닥친 문제는 이 날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기업 ‘하만(Harman)’의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어 두 기업 간 인수합병(M&A) 작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른 이날 하만은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삼성전자와의 합병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지와 14시간의 시차로 우리나라에서는 오후 11시부터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되며, 자정을 넘긴 후에 결과가 알려질 전망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삼성전자와 하만의 인수합병이 최종 확정되고, 현지법에 따라 반대한 주주들도 해당 지분을 매도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재용 회장의 구속이 결정됨에 따라 무사히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 상황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 M&A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바 있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차를 포함, 전장 부문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하만을 80억달러(한화 9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하만 지분 2.3%를 보유한 아틀란틱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알렉산더 로저스 대표는 “하만이 낙관적 인내 없이 잠재적인 입찰자를 찾지 않겠다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거래에 반대하는 투표를 할 계획이라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지난달 3일에는 하만의 소액주주들이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디네쉬 팔리월 최고경영자(CEO) 등 이사진이 삼성전자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의성실의 의무(Fiduciary Duty)’를 위반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 등을 통해 우호적 지분을 이미 충분히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오는 3분기 중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죄수복을 입게 된 이재용 부회장 관련 ‘CEO 리스크’ 및 ‘비리 기업’이라는 낙인으로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 지위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사태가 하만 인수건에 돌발적인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총수의 구속이라는 사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한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 관련 정식재판 준비에 돌입하는 한편, 미래전략실 등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눈앞에 불어 닥친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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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ㅑㅇㅏ 17/02/17 [13:48]
그렇게 삼성을 빨고 싶냐? 이재용이가 없다고 삼성이 안돌아갈 정도면 그냥 망하는게 낫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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