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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시대, 비대면 늘고 좁아지는 은행 문
현금 거래 크게 '줄고' 전자거래 '늘어'...창구 입출금 서비스 '무색'
기사입력: 2017/02/15 [10:05] ⓒ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현금 거래 크게 '줄고' 전자거래 '늘어'...창구 입출금 서비스 '무색'

창구 줄여 인건비 등 비용 절감 '복안'

 

KB국민은행이 은행지점 창구를 방문해 은행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창구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민은행은 “고객이 은행창구를 방문해 거래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언론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민은행이 검토 중인 ‘창구거래 수수료’는 말 그대로 은행을 직접 찾아 창구(은행 직원)를 통해 거래하는 고객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 KB국민은행이 창구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문화저널21 DB) 

 

씨티은행이 다음 달부터 계좌유지 수수료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지만 국민은행이 검토 중인 ‘창구 수수료’와는 다른 개념이다. 시티은행은 통장 잔액이 1000원 미만인 유명무실한 통장에 대해 월 5000원 가량의 관리비를 받는 형태로, 은행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하지만, 국민은행이 검토 중인 ‘수수료’는 창구를 통한 입출금 거래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겠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현금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창구 입출금에 대한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는데다, 오프라인 이용자 수를 낮추면서 창구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은행 인건비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국민은행의 ‘창구 수수료’ 방안은 비대면 서비스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창구의 감소가 필연적이라는 업계 공감대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비춰진다.

 

다만, 기존 은행서비스에 익숙한 기성층 등의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 생겨날 수 있는 비용 증가 등이 불만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cj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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