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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절대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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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친박은 없다’ 홍준표-원유철-신상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자유한국당의 7·3전당대회의 슬로건이다. 당대표 후보자들은 이제 계파 정치는 없어져야 한다고 외치고, 실제로 당대표 후보자들 중에 골수 친박계는 없다. 사실상 친박계는 당을 쇄신하려는 ‘의지’가 없고, 홍준표는 당을 쇄신할 방법을 모른다. 정확히는 일련의 상황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민심은 외치지만 민심을 악용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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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靑 통해 SKT-CJ 합병 저지 의혹…KT, 전면 부인
“전경련에 요청받은 적도, 보고서 제출한 적도 없다”
 
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1/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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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사진제공=KT)

 

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의 수사를 비껴가는 듯 했던 황창규 KT 회장이 또 다시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연루됐다. 특검의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황창규 회장은 연임 도전을 공식화 했지만, 그의 연임 행보가 또 다시 좌초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 11일 국민일보는 황창규 회장이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즉 황창규 회장이 청와대를 통해 두 기업의 인수합병을 저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합병에 대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했지만, 같은 해 7월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금지’ 결정에 따라 성사되지 못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설을 전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동시에 ‘대통령과 황창규 회장의 독대가 예정돼 있으니 준비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 또 전경련으로부터 “건의사항이 있으면 제출해 달라”는 요청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신업계 최대 이슈였던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에 적극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KT는 합병반대 논리를 담은 30~40쪽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 독대 직전 전경련과 청와대 경제수석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박 대통령과 황창규 회장의 독대 과정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특검은 KT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해 경쟁 사업체 합병을 저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박 대통령이 2015년 1월과 8월,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을 통해  최 씨의 최측근 차은택이 요구한 인사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최 씨가 소유한 광고업체에 68억원 상당의 광고를 몰아주도록 한 정황에 개입한 것으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KT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고, 전면 반박에 나섰다.

 

KT는 “당사는 전경련으로부터 ‘건의사항이 있으면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으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논리를 담은 30~40쪽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 전경련과 청와대 경제수서실에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황창규 회장과 최 씨와의 유착 여부가 확인 될 것으로 예측되며, CEO추천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는 그의 연임이 실패할 수 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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