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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기사입력: 2017/01/02 [16:04] ⓒ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누리TV)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17 신년사를 통해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혁신’이라는 말조차 담기 송구스러운 상황이지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당의 뿌리까지 바꿔내는 노력을 하겠다”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님과 함께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국가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개헌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당의 역사적 책무”라며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입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웃음과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요즈음 여러 정국 상황으로 인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십니까? 먼저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일자리 문제 어느 하나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1조, 10조 달러를 줘도 핵을 포기 하지 않겠다”면서 위험한 핵 질주를 멈추지 않을 태세입니다. 정치 위기, 경제 위기, 안보 위기 등 모든 부분에서 국가 위기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총체적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할 집권여당이 오히려 국민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은 지난 6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해온 정당입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아 나라를 이끌어 왔던 정당입니다.

 

그런 새누리당이 국민적 신뢰를 잃어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를 빌어도 모자란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은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우리 후손에게 번영된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책무가 보수정당 새누리당에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 앞에 ‘혁신’이라는 말조차 담기 송구스러운 상황이지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당의 뿌리까지 바꿔내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저는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또 4선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평생 강한 소신과 신념을 실천해온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님과 함께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의 국가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개헌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당의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1인에 인사와 정보, 권력이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수명을 다했습니다.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진정한 협치와 분권을 이루며, 통일을 준비하는 헌법 개정에 착수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 헌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나라 안팎이 혼란스럽고 서민의 삶은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국민들과 아픔과 보람을 함께하며 희망이 가득찬 정유년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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