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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통보 없었다”…당황함 못 감추는 국방부, 황교안은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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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소신 없는 ‘우려’ 화법…제2의 박근혜 될까
기사입력: 2016/11/25 [18:49] ⓒ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대통령의 ‘탄핵’ 가닥이 어느정도 잡혀간다. 정치권은 여야할 것 없이 난장이 되었고, 야권 잠룡들은 눈치보기에 정치적 수를 계산하느라 머리가 빠진다.

 

이 와중에 타지에서 국내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한채 자신의 대선출마 셈법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 총장은 지난 22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총장으로서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1일부터 나는 미래와 나의 가족, 나의 조국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어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서 “한국 국민으로서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국민들이 현 상황에 대해 좌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치적 발언을 내뱉었다.

 

반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선주자로서 확고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정치적 발언을 더하며 등판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반기문은 정치인이 아니다. 외교관으로 시작해 UN사무총장에 오른 인물로 정치 경험과 신뢰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에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다.

 

등장배경도 어수선하다. 반 총장이 대선 잠룡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다. 정치몰이에 몰두했던 새누리당이 꺼낸 단발성 희생카드였다. 그런데 본인이 화답하고 여기에 UN사무총장이 갖는 위치적 위상이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대선잠룡으로 꼽히게 됐다.

 

지지율에도 오류가 있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 총장의 지지율이 이렇다할 정치행보를 보여주지 못한 채 UN사무총장이라는 이미지만으로 쌓아올린 기반없는 모래성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UN사무총장 자리에까지 올랐다는 업적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기문의 지지율을 지탱하고 있다. 

  

반 총장은 외교관일 뿐 국내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정치적 역량이 검증되지 않았다. 대선후보라면 정치세력을 지지기반으로 자신의 위상을 격상시켜야 하지만, 정치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지 못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내 이를 실현시키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일반화된 ‘소신’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직 UN사무총장을 정치적으로 빗대어 볼 수 있는 가늠자는 ‘소신’이다. 얼마나 자기만의 소신을 갖고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겼느냐를 정치적 역량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반 총장의 총장행보를 두고 해외에서는 냉소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모든 이슈에 직접 나서지 않고 말로 ‘우려’만 표명한다는 것이다. 실제 반 총장은 이번 박근혜 사태와 관련해서도 “한국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반 총장이 국제적인 이슈에 사무총장으로서 ‘우려’를 나타낸 사건을 몇가지만 꼽아봤다. ▲나이지리아 동성결혼 금지법에 '우려', ▲필리핀 난민사태(보트피플) '우려', ▲안보리 北 SLBM발사에 '우려', ▲탈북자 강제북송 '우려', ▲예맨 내전 '우려', ▲에볼라 대응회의 후 기자회견서 '우려', ▲우간다 부정선거 의혹에 계엄령 선포 '우려', ▲지구 온난화 '우려', ▲키르기스스탄 정부 언론 및 보도 개입 '우려', ▲시리아 병원 및 학교 피폭 사태에 '우려', ▲레바논 빈곤지역 난민촌 방문해 취약하다는 점 '우려', ▲스리랑카 유혈사태 때 민간인 희생에 '우려', ▲북한인권 결의안 관련 '우려', ▲아이티에서 첫 번째 콜레라 감염자 발생시 '우려', ▲아이티 강진 수천명 사망에 '우려', ▲IS 세력확장에 '우려', ▲러시아 전투기 터키 영공 격추에 '우려', ▲남수단 사태-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대통령 부통경 경호부대 충돌 150명 사망에 '우려',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무력진압 작전에 '우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수니파 vs 시아파 종파갈등 관련)에 '우려'.  

 

이같은 중의적 리더십을 토대로 반 총장은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로부터 “역대 사무총장들 가운데 가장 아둔하고 최악”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 매체는 “반 총장은 끔찍할 정도로 눌변이었고, 의전에 지나치게 집착했으며 임기응변에 약하고 깊이가 얕았다. 그는 9년이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면서 자주 헛발을 짚었다”고 혹평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반 총장을 두고 ‘유엔의 투명인간’이라고 평가하면서 ‘내전이나 난민구호 같은 유엔의 책무는 물론 유엔 내부 개혁에도 소극적이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은 큰 범주에서 국민에게 ‘소신이 없었다’라는 배신감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국민이 굳게 믿고 있었던 대통령의 ‘소신’이 최순실의 ‘뜻’이었고, 최순실은 국민이 뽑은 나라의 수장이 아니었다라는 점이 국민을 이토록 분개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반 총장의 정치적 ‘소신’과 ‘리더십’은 앞으로 보여줄 1년의 행보에서 찾을 필요가 없어 보인다. UN사무총장직을 맡아온 9년의 세월이 이미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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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면 16/11/25 [19:28] 수정 삭제
  원래 반기문의 정체는 친박내시집단의 병풍역할하는 방울달린 고양이로 쓰기위한 허수아비 폼생폼사의 대통령 쓰임새였다
그래요 16/11/25 [21:06] 수정 삭제
  남동진기자 존경합니다. 좋은 글 쓰셨네요 JTBC에서 일했으면 좋겠군요.
편파적기사 16/11/26 [11:03] 수정 삭제
  아직 정치에 뛰어들지도 않은 반총장을 폄하하는 것은 너무 편향적이고 편파적이고 과장된 생각이다. 팩터도 정확하지 않다. 반총장이 부각된 것은 2014년 중반부터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는 이미 2014년 10월 무렵부터다. 20대총선(2016년 4월 13일)을 앞두고 부각되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본 기사의 맥락을 요약하면 반총장 깍아내리기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인기몰이 16/11/26 [13:56] 수정 삭제
  기자가 인기몰이식의 글을 쓰시는 군요. 그럼 중립적인 위치여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어느 편을 듭니까? 당신이 마음데로 글을 쓸수 있는 이유는 당신이 그런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위치의 사람은 당신처럼 입으로만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위치에 올라서 비로서 자신의 책무를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냥 입으로만 세상을 사는 것이 세상의 이치는 아닌듯 합니다.
무릇통치자는 16/11/26 [14:01] 수정 삭제
  무릇 통치자는 두루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절반을 간신히 채운 그런 정치가 아니라 그보다는 더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그런 통치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통치자는 각을 세우고 세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살 수 있는 그런 통치를 해나가야 합니다.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한 생각과 노력을 누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권력만을 생각하고 대다수의 국민이 아닌 소수의 의견에 부합된 행동을 한다면 그또한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선동 16/11/27 [13:22] 수정 삭제
  선동짓
옳은말이다 16/11/28 [04:54] 수정 삭제
  정치인이란 얼굴마담으로 영향력이 잇는 사람일뿐 당의 방침과 정치인을 보좌하는 실무진이 움직이는 세력일뿐. 애석하게도 새누리는 이제 시대에 맞지 않는 보수다. 버릴때가 되엇다 친박이든 비박이든 모두 같은 새누리란걸 명심하자
그럼 직접 유엔총장해보시지.. 16/11/28 [14:20] 수정 삭제
  유엔사무총장은 아무나 하고싶다고 할수있는 그런 허술한 자리가 아닙니다..
지난10년간 잘한일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무조건 못했다고 폄하하는것은
공정성을 지녀야할 기자로써 자질이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인은 아니지만
세계를 무대로 폭넓게 일을 해봤기때문에 한국에서만 아웅다웅하는
정치인과는 시야가 분명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흠 ,맞는 말 16/11/30 [07:14] 수정 삭제
  아무나 할수 없지만 전 그렇게 들었네요. 그 당시 유엔 사무총장 자리가 아시아 순서 였는데 원래 일본인이 될 확률이 높았지만 , 일본 위안부 문제등 일본 이미지 안좋아서 반기문이 되었다고 ,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업적보단 이미지 로 꼽지 않나요 ? 이명박도 사업가 출신이 라 잘할거라느 이미지로 ,박 근혜도 아버지 이미지로 됐고 . 설마 잘했다면 해외에서 이렇게 말할까요? 정말 능력도 없고 소신도 없이 끌려다니기만 했으니 ,,이 기사내용들이 벌써 몇년전부터 나온애기인지 압니까 이번에까지 질질끌려다니는 그런 대통령 보고싶지 않아요 이번사건을 계기로 한국정치가 발전했음 좋겠네요 또다시 제자리 걸음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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