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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엔 메세 김광태 대표 ‘차세대 미디어 공연 콘텐츠’ 기획
공연의 한계를 미디어로 뛰어 넘는 차세대 공연콘텐츠 곧 선보일 것
 
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  2016/1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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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디어 엔 메세 김광태 대표가 '차세대 미디어 공연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명섭 기자

 

“이미 미디어 시장은 포화 상태입니다. 공연은 무대의 한계를 가지고 있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리한 관객들의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져만 갑니다. 관객들은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지만,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빈말만은 아닙니다.”

 

미디어와 공연을 접목한 보다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공연 플랫폼인 ‘차세대 미디어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 ㈜미디어 엔 메세 김광태 대표의 지적이다.

 

그가 운영하는 미디어 엔 메세는 박칼린 연출의 <더 블루>를 제작한 국내 손꼽히는 뉴미디어 콘텐츠 회사로 오랜 기간 축적된 넓고 깊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2002년 창립 이래 전시부터 영상, 공연, 테마파크의 기획 연출까지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미디어 콘텐츠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아왔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 분야에선 국내 최고의 레퍼런스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오브제에 투영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최근 급부상한 미디어계의 가장 큰 이슈다. 미디어 엔 메세는 몇 년 전부터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김대표는 “저희는 국립박물관, 정부기구, CeBIT, CES, IFA, CESA, IAA, miptv 등 명성 있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매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고 높은 퀄리티의 영상과 시스템으로 모든 공간을 더욱 더 가치 있게 변화시켜왔다”면서 “매번 인상적인 프로젝트를 창조해온 뉴미디어 선두 기업으로서 이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미디어 공연 콘텐츠’라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지금껏 미디어 콘텐츠는 기술을 보여주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기술적으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업체들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술을 콘텐츠로 확장, 발전시켜줄 환경이 매우 부족하고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틈새를 공략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 공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공연이 가진 공간적 한계에 미디어를 덧대 보다 창조적이고 능동적이며 효율적인 공연 콘텐츠를 새롭게 창작해보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2015년 강원도 속초 영랑호리조트에서 영랑호 리조트 건물과 특설무대, 출연자와 영상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공연된 미디어 엔 메세 제작, 박킬린 연출의 미디어 퍼포먼스 <더 블루> 동영상 캡처 


“2D 영상, 미디어 파사드, 3D 프로젝션 맵핑, 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들이 한 데 모여 특별한 공연을 만듭니다. 미디어와 공연을 서로 접목시켜 전혀 다른 차원의 미디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죠.”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기술력에 매력적이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 공연이 가진 현장감을 더해 관객들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려 한다는 김 대표의 자신감은 근거가 있어 보였다.

 

“공연이 가진 공간적 한계에 미디어를 더하면 보다 넓은 차원의 상상이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체험적 요소를 더해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고요. 이를 활용해 미디어 공연 외에 미디어 테마파크 등 보다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방식의 장점은 또 있다. 미디어에 공연을 접목시키면 배우의 출연료 등 비용이 절감돼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를 보게 된다는 것. “100명이 나와야 가능한 공연이 3명만으로도 충분해지고, 기술력으로 실감을 더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고 또한 효과적이죠.”

 

지난 2015년 여름, 미디어 엔 메세가 제작하고 박칼린 연출로 속초에서 공연된 미디어 퍼포먼스 <더 블루>는 미디어와 공연을 가장 효과적으로 접목시킨 콘텐츠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대표는 “<더 블루>에 그치지 않고 사업성을 올려 미디어에 대한 욕구가 보다 집약적인 도심에서 이 사업을 새롭게 전개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엔 메세는 이미 입증된 기술력에 보다 매력적인 스토리를 얹어 고품격 ‘차세대 미디어 공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현재 내부적으로 열띤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차세대 미디어 공연 콘텐츠’를 통해 과포화 상태의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려한다”면서 “미디어 공연은 공간의 제약이 적고,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높은 복합 멀티 콘텐츠다. 성공적인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문화 창작자들은 본인이 가진 저작물을 보다 실감나는 무대 위에 상연해보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획의 가장 큰 목적은 침체에 빠져있는 미디어 및 공연계에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것” 이라며 “창작자들은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저작물을 소개할 수 있고, 관객들은 미처 몰랐던 양질의 저작물을 보다 가깝고 즐겁게 접하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콘텐츠는 즐거워야 합니다. 그리고 상상에는 한계가 없어야 하죠. 공연 그 이상의 공연, 미디어 그 이상의 미디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mspar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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