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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일가 없는 롯데 ‘경영비리 의혹’ 첫 재판…10분만에 종료
변호인단 “시간 더 필요하다”…2차 공판 준비기일은 다음달 22일
 
조우정 기자 기사입력 :  2016/1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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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첫 재판이 허무하게 끝났다. 총수일가 및 사장단 모두 참석하지 않은채 10분만에 종료됐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서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 첫 재판이 열렸다.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됐다.

 

신동빈 회장(61)은 같은날 박근혜 대통령 독대 의혹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에 소환됐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94)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62)은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롯데그룹 사장단들도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62),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65) 등 임원진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열렸던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 변호인과 롯데그룹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자료의 열람·등사가 엊그제 끝나 검토하지 못 했다"며 "혐의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밝히기까지 5주 정도 시간을 더 주셨으면 한다"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달 22일 오전 10시에 2차 공판준비기일로 정하고 10분만에 재판을 마무리지었다. 다만 재판부는 고령인 신 총괄회장과 일본에 체류중인 그의 셋째부인 서미경씨(57)의 출석 여부를 밝힐 것을 변호인측에 요구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8월 경영권 분쟁의 핵심인 '성년후견인' 제도 재판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며 한정후견 개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이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상태로 판단했다. 

 

서 씨는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소환요구에 불응하며 일본에 머물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9월 서 씨의 강제귀국 절차를 추진하고 서 씨의 국내재산을 모두 압류조치했다. 또한 재판에 서 씨를 조사 없이 우선 재판에 넘겼다.

 

조우정 기자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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